Review of Everything

[영화] Marriage Story (2019) by Noah Baumbach

Brown English 2021. 8. 31. 23:38

이것도 몇 달 전에 봤는데 까먹고 리뷰를 안 올렸네.

 

Marriage Story가 넥플릿스에 올라왔을 때, 회사 동료 몇몇이 이 영화를 봤다고 얘기했었다 (근데 다들 "괜찮았어~" 라고 해서 큰 동기부여는 받지 못했다).

집에서 입는 바지 밑단 줄이고 바느질하면서 봤다.

 

theater 감독인 남편과 한 때 할리우드 배우였으나 지금은 뉴욕에서 남편 theater에서 연기하는 부인이 이혼을 하기로 하면서 영화가 시작한다. 리얼리티를 가득 담은, 평범하다고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이혼 이야기이다.

쓸데없고 영화를 감상하는 제대로 된 태도는 아니지만, 영화를 보면서 "누가 더 잘못했는가"를 저울질했는데 (ㅋㅋㅋㅋㅋ) 내가 여자라서 그런가, 나는 남편이 너무 자신에게만 몰두한 것이 (그걸 "가족 모두를 위해서 하는 것이다" 등으로 포장하는) 가장 큰 잘못이라고 봤다. 아 그것보다 더 큰 잘못은 깊은 대화의 부재.

그리고 변호사 비용이 너무 비싸서 이혼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ㅋㅋㅋ

내 동료들의 반응대로 - 꽤 괜찮은 영화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