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LA를 떠난 이유
2017. 7. 21.
슈리와 내가 미국에서 살기로 계획하는 단계에서 Los Angeles 또는 So Cal (southern California)에 살기로 정했었다.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1) 슈리의 동생이 이미 OC에 살고 있어서 집을 알아보는 등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음
2) LA 같은 큰 도시에 회사들이 많고 그래서 취업이 더 수월할 것임 (Knoxville 같은 소도시에 비해서)
3) 한국이랑 거리가 가까워서 한국에 가기 쉽고, 한국 사람도 많고 한국 음식점도 많아서 향수병에 안 걸릴 수 있음
4) 날씨가 따뜻하고 모기가 없음
이 중 가장 중요한 이유는 2) 번 취업이었는데,
사실 이건 LA의 문제가 아니라 나와 슈리의 자격요건(?)이 부족한 근본적인 문제가 더 크게 작용하는 것 같지만
아무튼 큰 도시로 간다고 일이 그렇게 쉽게 구해지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ㅠㅠ
게다가 3)번. 비행기 시간이 엄청나게 짧은 것도 아니었고, 한국 사람한테 정내미가 떨어져서 한국 사람이 없는 곳으로 도망가고 싶었다.
나와 슈리는 2016년 7월 15일에 LA 도착해서 살기 시작했는데, 11월쯤 되었을 때 LA에서 더 이상 살지 않기로 결정하였고,
2017년 6월 12일인가? 결국 LA를 떠나버렸다.
채 1년도 살지 않았지만, 벌써 진절머리가 나서, LA를 떠나면서 굉장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LA를 떠나기로 한 이유들을 아래와 같이 적어봅니다.
1. 월세 및 집값
유명한 대도시답게 LA는 월세가 굉장히 비싸다.
2017년 4월 기준 LA Metro area의 one-bedroom의 median은 $1,920이고 two-bed 월세의 중간값은 $2,700이다.
(참고로, LA는 LA 카운티의 협소의 의미이고, LA metropolitan area라고 하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큰 의미의 LA이다)
(출처: http://www.laweekly.com/news/los-angeles-rents-continue-to-grow-7986493)
출처: 위의 LA Weekly 기사
우리가 살았던 곳은 위 사진에서 Mid-Wilshire와 Hollywood의 경계선 부분이었는데
엄청 잘 사는 40~60억짜리 가정집이 많은 동네 (Hancock Park)와 좀 rough한 동네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아파트에서 살았다.
그리고 아파트 바로 앞이 Wilton이라는 큰 도로는 아니지만 꽤 바쁜 도로여서 시끄러운 단점이 있어서 그런지
우리가 살았던 아파트의 렌트는 동네에 비해서는 많이 싼 편이었다.
(2 bed 2 bath에 $1,950였고, 차 한대 주차 추가해서 총 $2,000을 세명에서 나눠 내서 1인당 월 $666이었다)
그나마 나랑 슈리는 부부라 방 하나를 나눠쓰고, 가족인 슈리 동생이랑 같이 살아서 크게 불편하지 않고 싸게 잘 살았다.
(그렇지만 동네에 비해서 싼 거지 결코 싸지 않다. 예를 들어, 슈리가 곧 이사 갈 동네인 일리노이 샴페인은 2베드 $700~$800이면 학교 근처에 있는 웬만한 거 구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렇다면, 젊은이가 LA로 이사 가서 렌트를 내면서 살면서 돈을 모아 집을 살 수 있는가?
노노.
LA 카운티의 집값 중간값은 $550,000이고, 오렌지 카운티의 중간값은 $675,000이다. 그리고 말이 중간값이지, 찾아봤을 때 $1M 아래의 집은 별로 없다. 서울에 비해서 그리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겠지만, 미국의 전국 평균이 $199,200인 걸 생각하면 엄청 비싸다.
(LA 집값 출처 http://www.latimes.com/business/la-fi-home-prices-20170523-story.html)
(미국 전체 집값 출처 https://www.zillow.com/home-values/)
내 시동생을 예를 들면,
대학을 졸업한 후 6개월 정도 고향에 있는 회사에서 일하다가, 쏘캘로 이사 와서
Costa Mesa 근처에 있는 명문 사립 중고등학교를 중개하는 유학원 같은 데서 일을 했는데
연봉은 $40,000 중후반 정도를 받았으나, 월세로 거의 $1,000불 내고, 자동차 및 의료 관련 보험료 내고, utility에, 밥 먹고,
데이트하고 하면서 첫 2년 동안은 돈을 거의 모으지 못했다고 한다.
내가 시동생을 잘 아는데, 취미도 없고, 쇼핑을 그렇게 즐기지도 않고, 돈 많이 안 쓴다. 그나마 작년 동안 우리랑 살면서 집세도 낮아지고, 식료품비도 싸니깐 돈을 좀 모으긴 했는데, 그래도 우리가 돈을 좀 늦게 주면 (시동생이 렌트비 $2,000을 집주인한테 내면, 공동 비용을 정리해서 차액을 나랑 슈리가 시동생한테 보내주었다) 자기 잔고 거의 없으니깐 빨리 보내달라고 할 정도로
거의 paycheck-to-paycheck 느낌으로 살고 있었다.
다른 예로,
우리 동네에 최근에 팔린 집이 있었는데,
우리 동네는 차로 5분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큰 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라 조금씩 젠트리피케이션이 진행 중이다.
그래서 동네 곳곳에 아파트가 엄청 새로 들어서고 있다.
우리 아파트 바로 건너편에 아파트가 세 개가 들어서고 있는 중. 공사 소리 때문에 매일 아침 6시 반에 기상하였다 -_-
아무튼 그 팔린 집도 (바로 옆에 집이랑 같이 팔림) 때려 부수고 아파트로 새로 질 예정인 것 같았는데,
무려 1 million dollar에 팔렸다. 집 건물은 어차피 부술 거니깐 거의 부지 값이라고 보면 되는데 (그렇게 크지도 않음)
아무튼 1 밀리언! 11억?에 가까운 집은 아래와 같이 생겼다.
장난함? 이딴 집이 11억 인 상황에서 젊은이가 돈을 어떻게 모아 큰돈을 down payment로 내고 집을 사겠는가? ㅜㅜ
2. 더러움
LA는 정말 더럽다. 정말 정말 더럽다.
특히 길거리는 노숙자가 워낙 많고 그들이 항상 쓰레기를 뒤지고 / 버리고 다니기 때문에 진짜 더럽고,
길거리에 자동차도 너무 많아서 매연이 보통이 아니다 (물론, 한국에 미세먼지에 비하면 대기오염은 괜찮은 편)
나는 에어컨 트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항상 창문을 열어두고 지냈는데
side table이나, 책 같은 거 위에는 반나절이면 먼지가 앉아서 사용하기 전에 꼭 닦아야 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곳곳 재활용센터가 많은데, 캔이랑 병을 들고 가면 돈을 돌려준다.
그래서 노숙자들이 사람들이 내다 놓은 쓰레기통을 맨날 뒤져서 캔이랑 병을 가져간다.
위의 1 밀리언 짜리 집에서 살던 사람이 나가면서, 쓰레기통을 밖에 내놨는데,
그걸 홈리스가 미친 듯이 뒤졌고, 그 집에 사람이 살지 않으니 그 쓰레기가 몇 주 동안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다.
요렇게 >< 정말 아름답지 않은가여
위의 상황은 특이 케이스가 아니다.
홈리스들은 매일매일 쓰레기통을 뒤지고, 당연히 뒤지고 나서 어지럽힌 건 치우지 않는다. 결국 집주인의 몫.
3. 홈리스 및 petty crime
LA에는 노숙자가 정말 많다. 서던 캘리포니아가 일 년 내내 날씨가 좋고 blue state라 홈리스를 서포트하는 정책과 프로그램들이 많아서, 전국 방방곡곡에서 서던 캘리포니아로 몰려오는 것 같다.
2017년 기준 LA county에는 (협의의 LA) 58,000명의 홈리스가 있고, 이는 작년에 비해 23%나 증가한 것이다.
(출처: http://www.latimes.com/local/lanow/la-me-ln-homeless-count-20170530-story.html)
서울처럼 서울역이나 특정 지역에 몰려있는 것이 아니라 (물론 스키드로라는 다운타운 지역에 특히 더 많지만)
진짜 어디에나 홈리스가 자리를 펴고 살고 있다.
사람들이 다니는 길거리에 텐트를 치고 살아서 길을 막는 건 물론이고, 한번 지내가다 떠난 자리엔 쓰레기로 가득 찬다.
사람들이 사는 동네를 떠다니면서 좀도둑질도 많이 하는데, 택배 상자를 훔치는 건 뭐 기본이고, 심지어 back yard에 있는 자전거나 도구 같은 것도 fence를 넘어 다른 사람 집으로 들어가서 훔쳐 간다.
그래서 아파트나 집이 gated 된 건 (리모컨으로 작동하는 철창 펜스) 거의 필수조건이고,
길거리에 차를 세워뒀는데 싸구려 선글라스 하나라도 차에 두고 내렸다면, 다음 날 창문이 부서져 있을 확률이 굉장히 높다
(창문 부서져있는 차를 실제로 굉장히 많이 봤다)
많은 홈리스들이 정신병을 가지고 있어서 (당연히...) 길거리에 있는 사람을 신체적으로 위협하는 경우도 많고,
마약도 많이 해서 (마리화나 수준이 아니라) 길거리에 주사 바늘을 본 것도 여러 번이었다.
LA에는 개똥이 정말 많은데, 사실.... 그게 개똥인지 사람 똥인지 구별할 수 없다.
실제로 길거리에서 똥을 누고 있는 홈리스를 두 번이나 목격했다. 두 번!!! 진행 중인 장면!!!
옷 갈아입고 있는 빨가벗은 홈리스도 본 적이 있고, 바지 내리고 똥구멍 닦고 있는 사람도 봤었고,
버스 정류장 벤치에 올라서서 공중을 향해 토를 하는 사람도 봤었다... 하아...
이게 LA에 1년도 안 살면서 겪은 나의 경험.
4. 젊은이가 너무 많음
LA로 일과 꿈과 희망을 찾아 이사 오는 젊은이가 아직도 많다.
그래서 렌트 및 집값이 비싼 건 물론이고, 일을 찾는 것도 진짜 쉽지가 않았다.
크고 괜찮은 기업이나 학교 등에서 직업을 찾는 게 정말 너무 어려웠고
특히 한국에서 20대를 보내면서 학업과 경력을 한국에서 쌓은 나와 슈리에게는 괜찮은 기회가 거의 오지 않았다.
나는 그래도 한국 회사에서 일을 했는데,
대학원에 가기로 하고 합격한 후 회사를 그만뒀는데
한국 회사에서, 한국 사람들과 일하며, 한국말로 일하고 이메일 쓰고 하면서 진짜 여기가 한국인지 미국인지 알 수가 없었다.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이 제일 많으니 실제 영어 실력도 급격하게 떨어지는 게 느껴졌였다.
아무튼, 그래서 회사를 그만두면서 빈 시간 동안 집 근처에 있는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것이 실제 경력에 더 많은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도 많이 늘고, 사람들이랑 small talk 하는 스킬도 늘리고. 그래서 집 옆에 Larchmont라는 되게 작은 가로수길? 같은 곳에 있는 체인점을 비롯한 상점 4~5군데에 점원이나 서버 같은 포지션에 지원했는데, 답장조차 오지 않았다. 라라 랜드의 미아처럼 배우가 되거나 다른 꿈이 있어서 LA에서 사는 많은 젊은이들이 그런 웨이트리스일, 상점일 등을 하니깐
나처럼 알바 경력이 전혀 없는 나는 거들떠도 안 봤다.
일을 찾는 젊은이들이 많으니깐, 작은 일에도 자격요건은 정말 점점 올라가서
예를 들어, 심지어 dog walker 들 중 개 훈련 자격증? 같은 걸 소유한 사람도 많을 정도였다.
그러니 좋은 회사에 취업하는 건, 한국에서 건너온 지 얼마 안 된 우리에겐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었다.
4. 한국 회사와 한국인
나의 경우, LA에 한국인이 많은 것이 그나마 좀 도움이 되었는데 (그래도 덕분에 먹고살게 일은 했으니깐)
미국에 처음 왔을 때는, 한국과 관련된 곳에서는 일하지 않기로 마음을 먹고 2~3개월 동안 미국 회사에 지원하였는데,
진짜 깜깜무소식이었다. (valuation 회사 한 곳에서 면접 보고 떨어진 것이 끝)
아무튼 한국 회사들이 굉장히 많은데, 거기서 일하고 싶어 하는 한국 사람들도 너무 많으니깐
(미국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뿐만 아니라, 유학생들, 나 같이 갓 이민 온 사람 등등)
공급이 많아서 싼값에 한국 사람들을 고용할 수 있어서, 연봉 수준이 말이 아니었다.
처음에는 일이 구해지지 않는 것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ㅜㅜ (지금은 무직이지만 그래도 좀 괜찮아졌음)
결국 그냥 한국 회사에서 일하기로 하고, 한인타운에 있는 회계사 사무소랑 한국 회사의 미국 지사들에 지원했다.
한인타운에 있는 회계사 사무소 몇 군데에서 면접을 봤는데 연봉은 $40,000 언저리. 한 곳은 딱 $40,000이었고 다른 곳은 $40,000은 절대 못 준다고 했다. 휴가는 10일 언저리, overtime 수당 없고, 매일매일 거의 12시간씩 일하는 곳이었다.
어쩌다 알게 된 회계사 사무소에서 일했던 사람에 의하면, 그 사람은 샌디에고에서 학교 나왔는데, 졸업하고 한국인 회계사 사무소에서 $35,000 받고 하루에 12시간씩 1년 동안 일하다가 결국 때려치우고 농심 미국지사로 갔는데, 거기서도 $40,000 초반 수준으로 받는다고 했다.
내가 일했던 한국 회사는 그나마 사정이 나았는데, 연봉은 $44,000 정도. overtime 수당은 딱딱 맞춰줘서 진짜 하루에 15~30분 더 일한 걸로 한 달에 세후 $200불 정도는 더 벌었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이랑 일하면서, 한국어로 말하고, 한국어로 일하고, 한국 관련된 걸 하도 많이 하니깐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보통이 아니었다. 이러려고 미국 온 게 아닌데... 하는 느낌.
그나마 나는 시급으로 일하는 사람 중 (매니저들은 연봉 제고, 그 이하의 사람들은 시급제이다) 시급이 제일 높았는데,
UCLA 나오고 USC 나온 한국 젊은이들은 시급 $15~$18불 받으면서 일하고 있었다.
USC는 학비가 (학비만. 사는 비용 제외) 1년에 무려 $70,000인데, 그런 학교 나와서 $18불 받고 일하는 한국 친구들을 보면 너무 슬펐다.
아무튼 나의 이력서가 학업 및 경력이 다 한국!! 한국!!을 외치고 있으니깐,
미국 회사에서는 전혀 알아봐 주지 않았고,
리쿠르팅 회사한테 연락이 와도 다 한국 회사 소개해주는 거였고, 어쩌다 미국 회사에서 연락이 와도, 미국 회사 내에 한국인 매니저가 자기 밑의 사람들은 다 한국 사람으로 뽑아서 한국인/한국 기업을 고객으로 삼는 그런 케이스에서만 연락이 왔다.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살려고 이민을 온 것인데, 한국인 블랙홀에 빠져버린 것 같았다.
그래서 한국인이 거의 없는 곳으로 이사 가서 한국 블랙홀에 빠지지 않는 것이 목표가 되었고, 그래서 LA를 떠나게 된 이유 중 하나이다.
5. 교통
LA의 교통 체증은 뭐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LA의 Metro area에는 1천3백만 명 정도가 살고 있는데, 지하철이랑 버스가 있기는 하나 라인이 너무 없어서 타고 다니기가 굉장히 어려워서 (진짜 운이 좋아야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할 수 있음) 진짜 차 아니면 어디 다니기가 굉장히 힘들다. (뉴욕 metro area는 2천만 명 정도는 되는데, 적어도 거기는 지하철이 잘 되어있음)
그래서 모든 고속도로 및 surface street은 언제나 차로 가득하다.
한번 어디를 가려면 1시간은 뭐 기본으로 생각해야 되고, 주차하는 것도 너무 어려워서 진짜 주차 찾을 생각만 하면 스트레스였다.
6월에 CFA에 시험을 보러 갈 때, 일찍 도착하고 싶어서 새벽 5시에 나왔는데,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도시를 빠져나오는 구간에서는 차가 막혔었다 -_- 새벽 5시에도...
그런데 보통 회사가 있는 개발된 동네에는 집값이 너무 비싸서 많은 사람들이 좀 싼 동네에서 출퇴근을 하는데,
나는 회사 다닐 때 편도 1시간씩 운전해서 다녀서 진짜 이것 같은 지옥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회사에 1시간씩 운전해서 오는 사람은 진짜 기본이었고,
어떤 사람은 2시간씩 운전해서 오는 사람도 있었다 (애가 있는데 부모님이 키워주고 계셔서, 멀리 있는 부모님 집에서 출퇴근하던 케이스). 거의 모든 사람이 이렇게 운전을 하고 다니니 차도 막히고, 진짜 삶의 질이 너무나 낮았다.
평일 저녁 7시 반 LA의 교통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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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간략하게 정리하려고 했으나,
그동안의 억울함과 열 받음이 막 미친 듯이 나와서 다다다다다 글을 썼다 ㅋㅋㅋㅋ
LA를 떠나게 되어서 좋지만, 앞으로 어디에 어떻게 정착할지 모르고, LA랑 다를 바 없을까 봐 무섭다.
열심히 공부하고 취업 준비해서 나의 삶을 개선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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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사진. 라티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동네는 보통 이렇게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