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2024년 읽은 책: 총 27권

Brown English 2025. 1. 1. 09:21

올해는 책 읽는 것이 나의 우선순위 세개 중 하나였다. 우선순위라서 읽었다기보단, 책을 읽는 즐거움을 다 늙어서 뒤늦게 알아차린 덕분에, 책 읽는 매 순간이 매우 즐거웠고,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다소 재미없는 일상에서 즐거움을 찾다보니 저절로 책을 많이 읽게 되었다.

올해도 정말 좋은 책을 많이 읽었다. 일부러 다양한 책을 읽으려고 노력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관심사인 역사책과 고전문학이 역시 가장 자주 읽은 책이다.

 

내가 읽은 책을 기록해두는 웹사이트 goodreads에 의하면,

올해 총 27권의 책을 읽었고, 총 10,679 페이지였다.

가장 긴 책은 1,168페이지의 Atlad Shrugged 였고,

가장 짧은 책은 스타인벡의 노벨라인 107페이지 짜리 Of Mice and Men 이었다.

평균 책의 길이는 395페이지.

내가 읽은 책 중 대중에게 가장 사랑받는 책은 Of Mice and Men 이었고,

가장 인기없는 책은 미국의 지질학적 역사책인 How the Mountains Grew 였다.

 

2025년에는 - 비록 이제 일은 안해서 사실 상 시간은 더 많지만,

아가들이 이제 낮잠도 많이 (또는 아예 -_-) 안자고, 전반적으로 육아에 쏟아야하는 시간이 더 많아져서,

아마 올해만큼은 못 읽을 것으로 예상해본다 ㅎㅎㅎ

요즘에는 8시반에 알란이랑 같이 잠들었다가, 새벽에 일어나서 2시간정도 책 읽고 다시 자는

그리 건강하지 않은 스케쥴 덕분에 책을 좀 읽었는데,

This is really not a sustainable routine unfortunate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