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The Rise and Fall of the Third Reich by Shirer

Brown English 2025. 1. 1. 07:52

 

올해의 마지막 책!

2024년이 지나가기 전에 다 읽어서 올해 읽은 서적 리스트에 올리기 위해 막판에 잠 안자고 열심히 읽었다!

1,100페이지가 넘는 책이고, 문장 하나하나 열심히 읽고, 심지어 지명 나오면 지도 열어서 찾아보면서 읽느라 다 읽는데 6주 정도 걸렸다.

올해 읽은 책 중 가장 긴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쉽게도 Atlas Shrugged 보다 24 페이지 짧아서, 제일 긴 책으로 등록되지 못했다.

 

제목 그대로 나치 정부의 시작과 끝까지를 기록한 책이다. 물론 히틀러가 중심이고, 그 뿐만 아니라 나치 정부내의 영향력 있는 인물들과 장군들에 대해서도 많은 설명이 있었다. 물론 세계 2차 대전을 일으킨 장본인으로써 전쟁을 일으키고, 싸우고, 진 이야기가 중점이 되었다.

 

나름 고등학교 때, 세계사를 사회 선택과목으로 정해서 공부하고 수능을 봤는데도 - 시험을 위해서만 공부했어서 그런건지 배운 것도, 머리에 남는 것도 하나도 없다는 것이 아쉽다. 뒤늦게 나이들어서라고 열심히 모자란 지식을 채워나가는 중.

그런 의미에서 세계사에서 아주 중요한 The Third Reich에 대해서 많이 배우게 되어서 참 뿌듯했다.

독일에 초점이 맞춰져서, 미국과 영국의 역할에 대해선 많은 설명이 없었던 것이 아쉬웠다. (책이 부족했다라긴보단, 그것이 내가 알고싶었던 주제라는 뜻) 그래서 조만간 세계 2차대전에서 미국의 역할을 설명한 책, 아이젠하워, FDR, Churchill, Charles de Gaulle 에 대한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주 아주 훌륭한 책이었다. eBook으로 읽었는데, 싸고 퀄리티 좋은 책을 찾을 수 있다면 꼭 hardcover로 된 책도 하나 사서 소장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