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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2020 생애 첫 내 소유 TV - LG OLED 77인치 ($3,500) + 오디오시스템 ($1,550) = 총 $5,050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House 2021. 2. 25. 04:15
미국에 오기 전엔 부모님이랑 살았으니깐 한번도 내 돈주고 내가 산 티비를 가져본적이 없었다. 미국으로 오기 전 마셜이랑 둘이 살았을 때도 TV없이 살았고, 그 동안 미국에서 4년 반 살면서 한번도 TV를 산 적이 없었다. 잠깐 LA에 살 때 TV가 있었긴 했지만, 그건 매디꺼였고 우리꺼가 아니었다.
이제는 정착하고 집에서 사니까 드디어 TV를 사게 되었다.
11월 초였지만 벌써부터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시작되어서 원래는 $5,000 짜리인데 $3,500에 할인받아서 샀다.
일단 TV를 사기 전 유투브로 하루종인 리서치를 했다. OLED가 무엇인지, 왜 좋은지, 비싼 값을 하는지, 삼성의 QLED랑 어떻게 다른지 (QLED는 그냥 단순히 OLED가 아님...OLED랑 비슷한 스펠링으로 마케팅하기로 한 삼성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등등 다양한 정보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리서치하면서 알게된 채널이 하나 있는데 HDTVTest라는 곳이다. 진짜 TV 오타쿠 중의 오타쿠로 많은 products를 비교해준다. TV 뭐살지 리서치할 때 도움이 많이 되니 추천합니다.
마셜이는 어두운 게임도 많이 하고, 어두컴컴 우울한 영화같은 것도 많이 봐서 OLED를 사기로 했지만 - 그냥 LED TV에 비해서 너어어어어무 비싸서 (같은 사이즈면 두배임) 고민을 많이 했다.
LG OLED 77인치 VS Samsung 그냥 85인치? (큰거 몇인치인지 까먹었다) 가 거의 같은 가격이었다. 화질이냐 크기냐. 고민이 많았음. 그래서 TV를 둘 벽에 Painter's tape으로 어떤지 시뮬레이션을 해 보았다 ㅋㅋㅋㅋ
그리고 부엌 다이너에 있는 의자까지 빼가지고 나와서 쇼파에 앉아서 보면 어떨지도 한번 느낌을 알아보았다 ㅋㅋ
승자는 LG OLED 77CX!!! 코스트코가 제일 싸서 사려고했는데, 베스트바이에서 $50불 더 비싸게 팔던 가격이 갑자기 코스트코랑 똑같아졌다! 저번 세탁기 살때 코스트코의 배송업체와의 최악의 경험 때문에 (그에 비해 베스트바이는 바로 다음날 배송옴), 베스트바이에서 샀고, 바로 다음 날 배송왔다 :)
그리고 좋은 티비를 샀으니, 좋은 서라운딩 오디오시스템도 있어야하지 않겠는가!
마셜이 또 이틀 내내 오디오 시스템에 대해서 리서치를 해봤는데 사고싶은것은 너무 비쌌거나, back ordered된 상태였다. 마침 코스트코에서 세일을 하고 있는 Klipsch 상품이 있어서 그냥 모든 걸 다 코스트코에서 사기로 했다.
Klipsch가 오디오시스템이 $900, 리시버가 $400, 섭우퍼가 $250으로 총 1,550불을 썼다.
티비는 샀지만 아직 TV stand가 없고, 그리고 이때는 소파도 없었다 (소파는 나중에 사서 지금은 있음).
그래서 티비 배달온 박스에 있던 스티로폼으로 임시소파를 만들었다. 정말 그럴듯 해서 아주 기뻤다.
재미삼아 만들었지만, TV산 후 거의 한달동안 소파가 없는 상태였어서, 스티로폼 소파를 아주 잘 사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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