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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essons of History by Will and Ariel Durant독후감 2024. 11. 16. 04:06
Will Durant의 책인 the story of philosophy를 읽은 적이 있다 (갓난아기 육아중이고 우울증이 찾아와서 다 못읽었지만). 그 책을 통해 historian 부부인 Will and Ariel Durant을 알게 되었다. 그들이 쓴 책 중 짧은 에세이인 이 책을 알게 되었고, 한번 읽어보고 싶어서 도서관에서 ebook을 빌려서 읽었다. Civilization, economy, the form of government, war, earth, biology 등의 시각을 바탕으로 역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들을 다루는 책이었다. 내가 로마 및 그리스 역사에 무지해서 (다른 역사도 마찬가지겠지만) 레퍼런스로 쓰인 것들 중 모르는게 99%였다ㅡ모든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나의 멍청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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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italism and Freedom by Milton Friedman독후감 2024. 11. 16. 03:27
대학원에 다닐 때, 비슷한 내용의 책 부분 부분을 많이 읽었었지만, 정작 유명한 Friedman의 책을 전부 읽은 적은 없었다. 얼마 전 Powell’s Books에 갔을 때, 남편이 사겠다고 들고왔을 땐 뜬금 없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본인은 안 읽음 ㅎㅎㅎ). 최근 fiction만 계속 읽어서 좀 dry한 nonfiction을 읽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한번 읽어보지! 하고 시작했다. 그러곤 이 책 및 밀튼 프리드만이랑 사랑에 빠졌다 ㅋㅋㅋㅋㅋㅋㅋ 요즘 나이가 들면서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견해가 조금씩 보수적으로 변하고 있는 나에게 아주 잘 맞는 책이었다. 비슷한 책을 대학교/대학원에서 읽었을 때는, 나의 생각이 너무나도 좌편으로 치우쳐져 있는 상태였고, 그 상태에서 자본주의에 대한 읽었으니 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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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Quiet On the Western Front카테고리 없음 2024. 11. 5. 03:08
읽게된 계기: 그냥 책장에 있는 책을 보고 있었는데, 제일 위 구석에 이 책이 있었다. 시댁에서 보내준 남편의 오래된 책 중 하나였다. 한국말로 생각해보니 “서부전선 이상없다”가 바로 떠올랐다. 어렸을 때 주워들은 말이라, 책 이름인줄도 모랐고, 무슨 내용인지 전혀 context가 없었다. 책 표지에 적혀있는 찬사를 보니 “1차 세계대전 관련 소설 중 최고”라고 적혀있었다. 그래서 궁금해서 바로 읽기 시작했다 :) 소감: 우왕. 진짜 너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무 좋은 책이었다. 최고라는 말이 과장이 아니었다. It was direct, hilarious at times, but generally slightly depressing and saddening. It taught me so much abou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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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I Lay Dying by William Faulkner독후감 2024. 10. 31. 03:40
Faulkner의 다른 책 The Sound and Fury를 우여곡절을 거친 후에나 (몇번 다시 읽고 인터넷에서 내용을 찾아본 후에나) 드디어 이해하며 읽을 수 있었고, I was able to truly appreciate it. So I wanted to read his other books. I have heard of this book since my time in college, and my husband told me he really liked this book. So I waitlisted for the ebook from the library and waited a few weeks - then when I started reading it, it was so good and 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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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nery Row by John Steinbeck독후감 2024. 10. 23. 11:27
읽기로 다짐했던 스타인벡의 짧은 소설 마지막 - Cannery Row이것 또한 아주 재미있었다.Tortilla Flat 처럼 줄거리는 별거 없지만, 그냥 그 당시 Monterey 근처의 Cannery Row의 삶과 이야기들을 캡쳐하였다.굳이 주된 줄거리를 적자면 Doc에게 파티를 열어주고 싶은 Mack and the boys의 이야기 :)아주 귀엽고 웃기고 골때리고 재미있는 소설이었고, 역시 스타인벡 작품답게 너무 잘 쓰였다. 아니 진짜 스타인벡은 그냥 천재인듯.... Cannery Row를 honor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의 묘사된 이 동네는 실제 정식 이름을 Cannery Row로 바꾸었다고 한다. Doc은 스타인벡 친구를 base로 한 캐릭터이고, 실제 그 사람이 살고 일했던 건물도 남아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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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tilla Flat by John Steinbeck독후감 2024. 10. 19. 03:01
계속되는 존 스타인벡의 책읽기 :)짧은 소설 3개 중 (Cannery Row, Tortilla Flat, and of Mice and Men) 2번째로 끝낸 책이다.John Steinbeck을 메인스트림에 올려놓고, financial security가 시작할 수 있게 도와준 책이라고 한다. Monterey 근처의 가난한 Paisanos 들이 사는 Tortilla Flat의 이야기메인 주인공은 집을 가진 Danny와 그의 친구들 - Pilon, Pablo, Jesus Maria, the Pirate, Big Joe Portagee 등의 이야기이다.너무 웃기고 재밌고 귀엽게 잘 쓰인 책이었다.왜 일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다른 사람들 등쳐먹고 물건을 훔치며 사는거지 ㅋㅋㅋㅋㅋ 싶다가도, 나랑 남편도 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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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 Mice and Men by John Steinbeck독후감 2024. 10. 16. 06:24
얼마전 Powell's books에서 사온 Steinbeck의 책은 The Grapes of Wrath 가 가장 메인이고, 추가로 세 개의 노벨라 - Cannery Row, Of Mice and Men, and Tortilla Flat이 있다.The Grapes of Wrath 를 읽고 John Steinbeck과 사랑에 빠졌고, 그래서 그의 책을 읽는 김에 나머지 노벨라도 다 읽기로 했다. 세개를 다 비슷한 시기에 시작했는데, Of Mice and Men을 제일 먼저 끝냈다 :).Steinbeck의 다른 책들과 비슷하게, 1920년대 Northern California의 가난한 노동자 (Ranch를 옮겨다니면서 하루삯 벌어 사는 사람들 - George and Lennie)에 대한 이야기였다. 책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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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월 에블린과 2년 5개월 알란이 키우기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일기 + 여행 2024. 10. 9. 23:36
15개월 및 29개월이 되기엔 아직 2주정도 남았지만, 그게 그거이니 일단 쓴다 :)아이들이 이제 꽤 많이 컸는지 - 저번에 비슷한 글을 쓴 2개월전이랑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15개월 에블린]잠 - 이제 아침잠은 안잔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다 (거의 매일 시도하지만, 빽빽 울어서 포기로 종료). 낮잠은 2-4시간 정도 잔다. 밤잠은 8시부터 7시반~8시까지 잔다. 어떤 날은 한밤중에 자다가 갑자기 우는데 (1~2주에 한번 정도), 마음이 아파서 안아주면, 그날은 엄마아빠 잠 완전 망한 날이다. 항상 혼자 재워서 그런지 엄마아빠와 함께 있으면 노는 시간인 줄 알고 처음엔 좀 안겨있다가도 나중엔 깨서 여기저기 기어다니고 놓으라고 난리다. 다시 재우려고 침대에 내려놓으면 빽빽 운다. 아무리 안아주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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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isible Man by Ralph Ellison독후감 2024. 10. 9. 23:11
남편쓰가 Powell's Books 에서 사온 책이다. Racial 관련해서 잘 알려진 칭송받는 책이라고 했다.별로 읽고 싶지는 않았는데, 남편이가 읽어보라고 해서 읽기 시작했다.역시 나는 내가 하고 싶은걸 해야한다는 걸 깨달았다... 엄청 읽기 싫었고, 별로였다.300페이지를 훌쩍 넘게 읽었는데도, 도대체 뭘 말하고자 하는지 모르는 책이었고, 겨우 반 읽은 걸 깨달았다.그래서 그냥 중간에 포기하기로 했다 ^^^^^^ 일단 엄청나게 희안한 에피소드가 (엄청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책이었다.연설을 잘 하는 1950년대 흑인 고딩이, Battle Royal을 했다가, Black college에 들어갔고,부인과 딸을 같은 날 임신시킨 notorious한 대학 주변에 사는 남자와 얘기하고정신병자들이 와서 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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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ian by Hermann Hesse독후감 2024. 10. 9. 01:14
워낙 유명한 책이고, 어려서부터 엄마집에 이 책이 있었는데 (분홍색 커버) - 지금껏 안읽었었다.얼마 전,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를 읽었는데,헤세의 문체와 전달 내용이 아주 좋고 마음에 들었었다.그래서 데미안도 한번 읽어보았다.Powell's Books 에 가서 무려 새 책을 샀다. 그런데....데미안은 좀 별로였다 ㅎㅎㅎㅎㅎ내가 Youngian psychoanalysis에 대해 무지해서 그러한가.내가 니체의 사상을 몰라서 그러한가.(융과 니체의 영향을 받은 책이라는 점도,다 읽고 나서 뭐가 중요한건지 몰라서 위키피디아 페이지를 읽고서야 알게 되었다) the most important thing in life is to know oneself, 꿈에 대한 해석 등주요 내용과 메세지가 크게 와닿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