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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회사에서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한 나의 노력
    카테고리 없음 2024. 6. 11. 01:50

    얼마전, 미국회사에서 일할 때

    영어를 잘하면 금상첨화지만,

    더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 스킬!

    이라고 생각한 포스팅을 올렸었다.

     

    처음에 미국에서 일하기 시작했을 때,

    영어보단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늘려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는,

    글 잘쓰는 법, 커뮤니케이션 잘하는 법 등에 대한

    짧은 강의들을 여러개 시청했다.

     

    문제는 강의에서 배운 내용들을

    전부 다 하나하나 실천하기가 참 어렵다는 점.

     

    그래서 가장 중요하고, 내가 가장 개선해야하는 점들을 모아서 정리하고,

    그걸 바탕으로 언제나 실천해야하는 사항을 만들었다.

     

     

    1. Written communication

    https://www.coursera.org/learn/writing-for-business/lecture/8hCIv/the-effective-communication-specialization

    위의 강의를 듣고 정리하였다.

    (강의 듣고 적은 나의 노트는 아래에)

     

    언제나 실천하고자 하는 것은 (파란색으로 하일라이트 된 것들) 다음 네 가지이다:

    - 명확하게

    - 읽는 사람이 쉽게 읽게

    - 목적 제일 먼저

    - 바로 보내지 말고 무조건 다시 읽고 수정하기

     

    Three Key Words: Clarity, Formula, Revision

     

    Writing Best Practices:

    1. Clarity above all

    2. Waste no time (of the audience)

    3. Be the authority - no "think, might, could, maybe"

    4. Formatting - short paragraphs, bullet points, and subheads, use bold items sparingly

    5. scaffold well

        1) begin with the purpose + summarize the most points 1, 2, & 3

        2) body paragraph - say it! = one idea per paragraph, begin with a strong topic sentence,

        3) conclusion: say what you said - reminder of the takeaways

    6. There is no good writing without good revision

    7. Write to the purpose

    8. Grammar matters

    9. Activate your voice - use active form, remove 'be' and 'have', remove prepositional phrases, don't repeat words

    10. Hack away at the unessential

    11. always be specific, avoid generalities and jargons

     

    2. Presentation

    프레젠테이션을 (파워포인트 파일) 만들 때도,

    위의 written communication 의 중요한 점을

    똑같이 적용시킨다.

     

    다만, 다른 점은,

    우리 회사는 파워포인트를 공식문서로 다루는 경향이 있기에

    키워드만 적고 설명을 말로하는 형식보다는,

    중요 내용은 다 슬라이드 안에 담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최대한 간단명료하게)

     

    그리고 무조건 매니저한테 리뷰해달라고 요청한다.

    바로 안해주면 해줄때까지 달달 볶는다 ㅎㅎㅎㅎ

     

    그리고 연습은 무조건 2번 이상 한다.

    소리내서 연습하다보면,

    그냥 슬라이드를 읽는 것보다

    흐름의 이상함이나 내용의 오류를 훨씬 쉽게 찾아낸다.

    그리고 쓰잘데기 없는 말 하지 말고,

    짧고 굵게 메세지를 전달하는 연습을 계속 한다.

     

    연습을 통해

    컨텐츠와 딜리버리를 개선시킬 수 있고,

    실전에서 (보통 높은 임원한테 하는거라, 자연적으로 쫄게 되어있음)

    쫄지않고, 완벽하지 않은 영어에 개의치않고

    당당하게 발표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 수 있다.

     

    3. Verbal Communication

    말로하는 것이 제일 힘들다.

    이건 연습도 못하고, 수정도 못하고, 생각할 시간 없이 말을 뱉어야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타고나지 않는 이상 잘 하기 정말 힘든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언제나 하려고 노력하는것은,

    역시 위의 written communication에서 명심해야 하는 것과 똑같다.

    항상 목적먼저 말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1,2,3으로 말하려고 노력한다.

    (정치인들이 토론에서 말하는 패턴이 이러한 것을 배웠다)

     

    예를 들어, 질문을 할 경우

    - so my questino is..."aaaa"

    - the reason why I'm asking is, xxxxxx

    - so the question is..."aaaa"

    이렇게 질문 먼저하고, 왜 질문하는지 설명하고 (그래야 제대로된 대답을 얻으니까),

    마지막에 내가 한 질문을 반복한다.

     

    쓰잘데기 없는 말을 안하려고 하고,

    중점만을 말하려고 노력한다.

    주저리주저리 말하고 있다고 느껴지면

    최대한 빨리 말을 멈춘다.

     

     

    ------

    회사에서 사람들과 일하다보면,

    영어를 잘 한다고 다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금방 깨닫게 된다.

    (특히 verbal communication은).

     

    나의 매니저는,

    참 일고 잘하고, 마음이 착한 사람인데,

    진짜 말을 너~~~~무 주저리 주저리 쉬지않고 한다.

    말에 point는 있긴 있으나,

    밑도 끝도없이 ramble on 해서

    아무도 (나 포함) 처음부터 끝까지 그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ㅠㅠ

     

    그와 매일 매일 일하는 입장으로

    1분만 말하면 될걸, 20분동안 떠드는 걸 듣기 아주 힘들다.

    매니저와 이야기할 때마다,간결하고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함을 깨닫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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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잉글리쉬와 함께하는 고급영어 공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