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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acemaker by Lindsey Fitzharris독후감 2023. 3. 11. 08:03
연말 PBS Newshour에서 책 평론하는 사람 두 명을 인터뷰에서 2022년에 읽은 책 중 좋은 것들을 추천한 세그먼트가 있었다. 거기서 알게된 책.
세계 1차대전 때, battle field에서 얼굴이 망가진 군인들의 성형수술을 해준 (그 땐 성형수술 같은 건 크게 발달하지 않았었음) pioneer 인 영국의사 (Harold Gillies)에 대한 이야기였다.
임신 때문에 몸져 누워서 침대에서 끙끙 앓고 있을 때, 오디오북으로 듣기 딱 좋은 책이었다. 재밌고, 흥미진진하지만, 뭐 어렵거나 문장 몇 개 놓친다고 해서 크게 문제될 것 없는 그런 책.
개인적으로는 읽으면 엄청 똑똑해지는 느낌을 잔뜩 받는 그런 책을 좋아하는데, 이 책은 딱히 그런 느낌은 없었지만, 그래듀 재밌게 잘 읽었다. 역사학자인 작가님이 아주 흥미로운 소재를 잘 정해서 리서치를 열심히 하셔서 재밌게 잘 적으셨다.
책의 표지가 너무 촌스러운 것이 안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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