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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Last Dance - from Netflix
    Review of Everything 2021. 6. 18. 03:26

    얼마 전, 친구에게 카톡 문의가 왔다 - 나이키 레어템 운동화를 나이키 직원을 통해서 구할 수 있냐고 (answer: no, we can't). 친구 남편 호로로씨가 The Last Dance를 보고 나서 그 신발이 엄청 갖고싶어졌다고 말해줬다.

    어제 3시 쯤, 회사 일도 할 것도 없고 그래서, 조기 퇴근하고 남편 자전거 타러 나간 동안 집에서 게으른 시간을 보내면서 에피소드 3개를 봤다.

    총 10개가 있으나, 너무 길고, 그거 다 볼 시간은 없어서 이제 그만 볼 것 같다.

    마이클 조던과 시카고 불스의 신화는 너무나도 유명하기 때문에, 당시 한국에 사는 어린이었음에도 알고 있을 정도였는데, 그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Scottie Pippen과 Denis Rodman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었던 점도 좋았다.

     

    이 TV show를 보고 두 가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남편과 토론했다.

    1. 열정을 쏟을 "그 무언가"를 찾기

    마이클 조던을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매 경기, 매 연습, 매 순간에 모든 것을 쏟아 붓고, 목표에 초 집중해서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가진 열정과 노력을 다 쏟아낸다.

    내가 남일이라고 쉽게 말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마이클 조던같은 운동선수들은 그 "목표"를 너무 쉽게 찾을 수 있다. 바로 다음 날 있는 시합을 이기기, 라이벌 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하기, 지역 conference에서 우승하기, NBA Championship에 오르기 -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small short-term goals + big long-term goals가 항상 눈 앞에 있고 기회가 끊임없이 찾아온다.

    나도 마이클 조던처럼 열심을 쏟을 수 있는 그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다. 마이클 조던만큼은 아니더라도, 과거의 나를 생각하보면, 나도 한 가지 목표가 있으면 진짜 열심히 하고 완벽을 목표로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는다. 근데 30대가 되고 일반 회사원으로 사니깐 노력을 쏟을 "그 무언가"가 없어졌다.

    쉽게 생각할 수 있는건 아마도 [열심히 일하고, 회사에서 유용한 스킬을 쌓아서, 임원이 되는 것] 정도? 으으으으 I really can't care less about work.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소소한 취미라도!) 이것저것 시도해보면서 열심히 찾아 보아야겠다.

    2. 성공의 딜레마

    마이클 조던처럼 커리어의 정점에 비교적 어린 나이에 오른 사람은 (또는 그 수준의 재산을 획득한 사람은) - 그 후의 인생을 manage하는 것이 참 어려울 것 같다. 자신을 항상 "왕년의 나"와 비교하게 되고, 돈 때문에 다른 사람/가족/친구와의 관계도 전 같지 않을테고, 항상 인생의 내리막길만 살게되고. 인생이란 참 어려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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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잉글리쉬와 함께하는 고급영어 공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