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Chinatown (1974) by Roman Polanski

남표니가 DVD 사서 보기 다짐을 한 후에 바로 산 DVD 여러 개 중 하나.

2019년 영화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를 통해서 알게 된 Roman Polanski 감독 (나에겐 그냥 도망중인 소아성애자)의 영화였다. Polanski의 영화는 한번도 본 적이 없어서 한번 보고싶었고, Jack Nicholson이 주연이니깐 보고싶었던 점은 이유를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지.

1940년대의 LA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 지금의 LA에 비하면 얼마나 로맨틱한가!

스토리도 재밌었고, 스릴 넘쳤고, 깜짝 깜짝 놀랐고, 아주 재밌게 잘 봤다. 극도로 sad ending인 점도 영화 끝났을 땐 what?!?!?!?!?! 이랬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색다른 점이라 아주 인상적이다. 훌륭훌륭!

DVD에는 다른 영상 (감독 코멘트 등등)도 포함되어있었는데, 그 중에 이 영화의 기반이 된 작가가 등장하는 게 있길래 잠깐 봤다. 그것에서 영화/책 내용이 roughly 실제 사건/인물에 대한 것이라는 걸 배웠고, "착한" 역할인 등장인물 (water department의 chief engineer이고 물은 대중에게 속해야한다고 믿은 사람)의 실제는 Mulholland 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멀헐랜드는 LA의 북쪽에 있는 아주 유명한 도로이름으로 알고 있었다. Mulholland Drive라는 David Lynch의 영화도 있음) 신기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