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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Back To The Future (1985)Review of Everything 2021. 6. 24. 02:06
문화적으로 아주 significant한 영화이지만, 개봉되었을 당시 태어나지도 않았었고, 어른이 되고 나서도 아직 실제로 본 적은 없단걸 깨달았다. 비슷한 의의로 원래 ET를 보려고 넷플릭스에 들어갔는데, 분명 저번달까지만 해도 있던 ET가 이젠 없었다. 백투더퓨쳐도 6월 말에 넷플릭스에서 서비스가 종료된다고 나와있었어서 얼른 봤다. 아주 재미있었다! 왜 제목이 back to the future인지 이제 알았네 ㅋㅋㅋ 귀여운 해피엔딩도 마음에 들었다 :) 오리지널 영화를 보고 난 다음에 미래로 가는 후속작도 사실 봤는데, 재미없어서 보다가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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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Cruising (1980)Review of Everything 2021. 6. 18. 04:30
요즘에 영화를 많이 봤네. Criterion에서 남편이 찾아서 같이 봤다. 젊은 시절의 알 파치노가 게이 클럽에 잠입한 형사 이야기라니 안볼수가! 1980년에 이 영화가 나왔을 때 반응이 어땠는지 궁금했다 - was it sensational and controversial? or was it already considered a familiar subculture? 막 엄청나게 잘 만들어진 영화는 아니었지만 - 스릴 넘쳤고 흥미진진했다. (어이없지만) 가장 기억에 나는 것 1. cruising할 때 다들 왜 이렇게 화가 나 있는거지 ㅋㅋㅋㅋㅋㅋ 2. 알 파치노 여자친구네 집 완전 예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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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Friends With Benefits (2011)Review of Everything 2021. 6. 18. 04:16
또 넥플릭스에서 본 가벼운 영화. 운동하면서, 청소하면서, 베이킹하면서 조금씩 나눠 봤다. 영화 두 개 만에 (예스맨이랑 이거) 가벼운 영화에 대한 갈증이 해소되었다 ㅋㅋㅋㅋ 사랑/관계에 얶매이지 않고, 섹스만 하는 것이 benefit인데, 왜....그게 베네핏이지....? 난 그렇게 귀찮을 수가 없는데 라고 생각한 30대 중년 아줌마인 나 ㅋㅋㅋㅋㅋ 내용은 뻔하지만 그냥 가벼운 롬콤으로 청소하면서 반 보면서 반 안보면서 하는 용으로 최적인 영화였다. The most memoriable thing related to this movie was when my husband said "Justin Timberlake is a really great actor." I do agree, he is a goo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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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Austin Powers: International Man of Mystery (1997)Review of Everything 2021. 6. 18. 04:03
얼마 전 Goodwill에 필요한 잡다한 걸 사러 갔다가, DVD 섹션을 구경했다 (몇달 전, 스트리밍 대신 좋은 영화는 블루레이로 사서 DVD player로 보기 시작함) 오스틴 파워스는 완전 어렸을 때 부모님이 비디오를 빌려서 보는 걸, 옆에서 조금씩 구경한 수준으로만 봤었다. 뭔 내용인지는 대충 알지만, 실제로는 한번도 본적이 없었어서 $2 주고 사서 봤다 :) 거의 25년 전 영화이지만 아직도 완전 웃기고 재밌었다. 엘리자베스 헐리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예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드디어 시리즈 물 중 하나라도 봐서 다행이었다 :D 기회가 된다면 (DVD를 사서 볼 것 까지는 아니지만) 시리즈 중 다른 영화도 또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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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st Dance - from NetflixReview of Everything 2021. 6. 18. 03:26
얼마 전, 친구에게 카톡 문의가 왔다 - 나이키 레어템 운동화를 나이키 직원을 통해서 구할 수 있냐고 (answer: no, we can't). 친구 남편 호로로씨가 The Last Dance를 보고 나서 그 신발이 엄청 갖고싶어졌다고 말해줬다. 어제 3시 쯤, 회사 일도 할 것도 없고 그래서, 조기 퇴근하고 남편 자전거 타러 나간 동안 집에서 게으른 시간을 보내면서 에피소드 3개를 봤다. 총 10개가 있으나, 너무 길고, 그거 다 볼 시간은 없어서 이제 그만 볼 것 같다. 마이클 조던과 시카고 불스의 신화는 너무나도 유명하기 때문에, 당시 한국에 사는 어린이었음에도 알고 있을 정도였는데, 그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Scottie Pippen과 Denis Rodman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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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me and Punishment by Fyodor Dostoyevsky독후감 2021. 6. 17. 00:35
시작한 날: 2021년 5월 중순 쯤 다 읽은 날: 2021년 6월 15일 읽게된 계기: 안나 카레니나 덕분에 유명 러시아 문학은 어둡고 어렵다는 나의 근거없는 생각을 떨칠 수 있었다. 그래서 내친김에 죄와 벌도 읽기로 했음! 읽은 방법: 대부분 오더블 (아마존에서 진짜 싼 책도 샀는데, 폰트 크기가 5pt로 된 진짜 대박 싸구려 책이었다...읽을 수가 없었고, 무조건 싼 책만 사는 것도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읽은 소감: 죄와 벌도 아주아주 재밌었다. 나 완전 러시아 문학이랑 잘 맞는 듯 :) 초반부터 packs a punch 하는 스토리라인으로 나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캐릭터도 완전 strong하고, 각 캐릭터마다 다른 morality와 inner strengths를 상징하는 것이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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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bearable Lightness of Being by Milan Kundera독후감 2021. 6. 15. 23:41
시작한 날: 2021년 5월 10일 다 읽은 날: 2021년 5월 15일 읽게된 계기: 심심해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뭐하냐고 물어보니까 엄마가 이 책을 읽고 계셨다. 거의 다 읽었는데 너무너무 재밌어서 끝내기가 아까워서 일부러 천천히 읽고 있다고 했다. 특이한 제목으로 워낙 유명한 책이라 들어본 적은 있지만, 무슨 내용인지도 몰라서 한번 읽어보고 싶었다. 읽은 방법: 책 (사서 읽음) 읽은 소감: 아주 재미있었고 엄청 야했다. 엄마한테 이거 유로 포르노라서 엄마가 그렇게 재밌게 읽은 거라고 놀렸당. 재밌고 야한 소설이면서, 철학적이면서, 이상하면서도, 1960년대 소련에게 침략당한 체코 사회와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져있다. Prague랑 Zurich가 배경인데 (대부분이 프라하) 유럽여행갈 때 한번 읽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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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Money Or Your Life독후감 2021. 6. 15. 06:56
시작한 날: 2021년 5월 28일 다 읽은 날: 2021년 5월 29일 읽게된 계기: 내가 요즘 완전 꽂혀있는 FIRE Movement (Financial Independence | Retire Early, 저축 열심히 해서 일찍 은퇴하기 운동)에서 완전 교과서 같은, OG같은 책이라서 한번 읽고 싶어서 도서관에서 빌려보았다. 읽은 방법: 책 (Brookwood Library) 읽은 소감: 이 책 또한 크게 배운점은 없었지만 - 그냥 내가 책에서 하라고 하는거 누가 안시켜도 알아서 잘 하고, 알뜰살뜰하게 잘 살고 있구나를 다시 확인하게 해 주었다. 7가지? 8가지 steps를 통해서, 내가 버는 돈, 내가 쓰는 돈, 투자하기, 아껴쓰기 등등을 통해 더 rich한 ("돈이 많은"의 의미가 아니라 "풍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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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illionaire Next Door독후감 2021. 6. 15. 06:45
시작한 날: 2021년 5월 25일 다 읽은 날: 2021년 5월 26일 읽게된 계기: 내가 요즘 완전 꽂혀있는 FIRE Movement (Financial Independence | Retire Early, 저축 열심히 해서 일찍 은퇴하기 운동). 관련된 주제로 유명한 책들이 몇 가지가 있는 것 같은데, 그 중에 두 개가 도서관에 있길래 빌려서 읽어보았다. 읽은 방법: 책 (Brookwood Library) 읽은 소감: 사실 다 아는 이야기였지만, 그냥 내가 직접 읽었다는 것이 의미있었다. 그리고 조사 대상으로 한 백만장자들이 어떤 사람인지를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설명한 부분이 아주 재밌고 인상깊었다. 부자를 고객으로 삼는 회사들에게 리서치 & 컨설팅을 제공해주는 사람들이 수년간 몇 백명을 인터뷰하고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