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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020 거실 Rug (총 $1,924)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House 2021. 2. 26. 14:25
그 동안 몰랐던 카페트의 장점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소리를 잡아먹는 것이었다. 나무바닥으로 바꾸니깐 집에 가구도 많이 없어서 소리가 진짜 쩌렁쩌렁 울렸다 ㅋㅋㅋㅋ 그리고 발도 시렵고 거실이 너무 썰렁해서 러그 하나를 사러 가기로 했다! 잠깐 영어상식! 바닥재 대신 공간 전부에 깔려있는 건 carpet이라고 하고 바닥위에 올려놓는건 rug라고 한다. 큰 rug는 area rug라고 부르고, 복도나 부엌같은데 놓는 좁고 긴건 runner라고 부른다. 한국에서는 다 카펫이라고 하니깐 나도 버릇처럼 맨날 카펫이라고 하는데; 그럴때마다 남편이 내가 뭔소리하는건지 잘 못알아듣는다 ㅋㅋㅋ 인터넷 검색을 엄청 해봤지만, Rug 종류가 정말 너무 많고, 실제로 만져보고 사야할 것 같아서 동네 상점에서 사기로 했다. 고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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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021 Hardwood floor | 대망의 나무 바닥 시공 (2) 총비용 $10,577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House 2021. 2. 26. 02:35
나무바닥 시공이 다 끝나고 집을 천천히 보는데 99% 잘 됐지만 영 엉망인 작은 디테일들을 발견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대대만만족족이었다. 문제점들: 1. 옷방 베이스보드 나무바닥은 카페트보다 높이가 낮으니깐, 베이스보드를 떼어냈다가 낮춰서 다시 달아야하는데, 옷방의 베이스보드는 전혀 relocated 되지 않았다. 그래서 현저한 gap이 있었음. 2. 거실의 unleveled area 우리집 한쪽 거실 코너는 다른 곳보다 현저히 낮은데, 그걸 높이를 똑같이 맞추지 않고 그냥 바로 나무바닥을 깔아버렸다. 그래서 대리석이랑 만나는 틈새가 완전 보임 (사진 상으론 잘 안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gap이 엄청 컸다). 이 코너가 낮다는 건 비전문가인 나도 알고있었다. 사람 불러서 하는 이유가 이런 디테일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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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021 Hardwood floor | 대망의 나무 바닥 시공 (1)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House 2021. 2. 26. 02:12
결정할게 많았다. 카페트냐 나무 바닥이냐: 카페트의 장점: 1) 발이 안시렵다, 2) 나무에 비해 싸다, 3) 더러운게 잘 안보인다 (잘 안보일 뿐이지 엄청 더럽다) 카페트의 단점: 1) 더럽다. 너무너무 더럽다. 게다가 우리집은 전 집주인이 큰 개를 두마리나 키워서 카페트에서 개냄새 났다. 2) 카페트도 오래되면 특히 high traffic area는 엄청 낡고 못생겨지는데, 우리집 카페트가 딱 useful life의 마지막 구간에 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바닥을 어떻게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원래는 새로운 카페트를 깔기로 했는데, 마음에 드는 카페트 찾기도 힘들고, 마음에 좀 들었다하면 너무 비쌌다. 시공비까지 1sqaure footage 당 $10~$12 - 약 600 sqft를 바꿔야하니깐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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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2020 가죽소파 구매 (가격: $2,294)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House 2021. 2. 26. 00:44
TV과 오디오시스템을 샀으니, 자연스럽게 다음 주자는 소파였다. 그 동안 소파를 사지 않은 이유는 슈리가 자기가 만들겠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슈리의 주장: 소파는 어짜피 쿠션같은걸로 덮으니깐 안보이기 때문에 beginner woodworking으로 적합하다. 나의 주장: 1) 그렇게 큰 걸 어찌 초보자가 할 수 있냐, 2) 쿠션 upholstery 따로 맞춤제작 해야되는데 그걸 언제 다 하냐, 3) 지금 TV stand 만드는데도 몇 달 걸리는데 어느 세월에 소파를 만드냐 등등. 당연히 내가 이겼다. 그리고 소파는 앉아보고 만져보고 사야한다는 점은 우리 둘다 똑같이 생각했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사지 말고, 조금 비싸도 동네 가구점에서 사기로 했다 (of course, this way we can s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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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2020 생애 첫 내 소유 TV - LG OLED 77인치 ($3,500) + 오디오시스템 ($1,550) = 총 $5,050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House 2021. 2. 25. 04:15
미국에 오기 전엔 부모님이랑 살았으니깐 한번도 내 돈주고 내가 산 티비를 가져본적이 없었다. 미국으로 오기 전 마셜이랑 둘이 살았을 때도 TV없이 살았고, 그 동안 미국에서 4년 반 살면서 한번도 TV를 산 적이 없었다. 잠깐 LA에 살 때 TV가 있었긴 했지만, 그건 매디꺼였고 우리꺼가 아니었다. 이제는 정착하고 집에서 사니까 드디어 TV를 사게 되었다. 11월 초였지만 벌써부터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시작되어서 원래는 $5,000 짜리인데 $3,500에 할인받아서 샀다. 일단 TV를 사기 전 유투브로 하루종인 리서치를 했다. OLED가 무엇인지, 왜 좋은지, 비싼 값을 하는지, 삼성의 QLED랑 어떻게 다른지 (QLED는 그냥 단순히 OLED가 아님...OLED랑 비슷한 스펠링으로 마케팅하기로 한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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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2020 Closet 페인트칠 (총 비용: $50) | DIY 인테리어 디자인 | 셀프인테리어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House 2021. 2. 25. 03:12
오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페인트칠 안된 큰 공간은 사실 2층 화장실이 아니라 closet이었다! 비포 여기 또한 누런 베이지색으로 온 사방이 덮여있었고, 그리고 cabinet의 edge banding 및 플라스틱 재질 등이 오래되서 누렇게 변해있었다. 곧 hardwood floor를 설치할 예정인데, 이 옷방의 바닥도 바꿀 예정이다. 그래서 바닥공사 시작하기 전, 페인트칠을 미리하면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연말+연시의 긴 휴가동안 페인트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여기 또한 높아서 손 안닿는 곳을 제외하고는 98% 슈리의 도움없이 내가 혼자 다 했다. 그리고 이 방은 천장도 누래서 천장까지 다 페인트칠했다. 애프터 baseboard는 카펫 걷어내고 나무바닥으로 바꾸면 그 때 페인트칠 하려고 일단 남겨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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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2020 2층 화장실 paint 및 임시타일 (총 비용 약 $70) | DIY 인테리어 디자인 | 셀프인테리어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House 2021. 2. 25. 02:55
영원히 끝나지 않는 페인트칠이여! 볼 때마다 너무 괴로웠던 마지막으로 남은 메이저 공간인 2층 화장실에게 드디어 하얀 벽을 선사해주었다. 2층 화장실은 이 집 통틀어서 제일 대충대충 디자인된 공간이라 조금 슬프게 생겼다. 내가 혼자 95% 다하고, 내 팔이 닿지 않는 높은 공간 조금만 슈리가 도와줬다. 그리고 바닥도 마음에 안들어서 (디자인도 별로고, 타일이 아니라 그냥 장판이다) 바닥을 타일로 바꾸는 것도 계획 중에 하나이다. 영원히 끝나지 않는 home improvement... 홈디포에서 20불 주고 peel and stick (뒷면은 접착제가 있어서 protection film만 떼어내고 바로 바닥에 붙이면 된다) vinyl tiles를 사다가 붙였다. 근데 이것도 별로임 ㅋㅋㅋㅋㅋ 하지만 임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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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2020 Arbor Vitae Along the fence (약 $250)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House 2021. 2. 25. 02:25
우리집과 옆집을 구분하는 펜스는 1. 일단 오래되서 엄청 못생겼고 (나중에 너무 낡고 dysfunctional해지면 옆집이랑 반반씩 부담해서 바꿔야한다), 2. 우리집은 patio deck이 있어서 좀 elevated되었는데, 옆집은 그게 아니어서, 우리는 옆집 뒷뜰이 너무 잘 보이고, 옆집도 우리 머리가 펜스위로 동동 떠다니는 게 보일 것 같다. Privacy가 전혀 없음.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스용 나무를 항상 심고싶었었다. 참고로 이 옆집 사람들은 좀 이상(?)한게 진짜진짜 밖에 안나가고 말이 없다. 아내랑은 내가 한번 얘기해봤는데 멀쩡한 사람 같았는데, 남편은 우리한테 인사한번 손 한번 흔든 적 없다 (우리가 인사 좀 하려고 일부러 눈 마주칠 때까지 기다리고 있어도 죽어도 안마주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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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2020 화초용 DIY 벽걸이 선반 (약 $80) | DIY 인테리어 디자인 | 셀프인테리어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House 2021. 2. 25. 01:56
남표니가 woodworking을 새로운 취미로 삼으려고 각종 장비를 사 모으고 있다. While it is very slow, it is going somewhere, I think ㅋㅋㅋㅋ 그 동안 스킬을 쌓기 위해서 자잘한 프로젝트를 몇 개 했는데, 화초용 벽걸이 선반이 그 첫번째! 사실 이 벽은 벽 전체를 책장으로 바꾸는 것이 꿈이라서, 이 선반은 임시용이다 (임시라고 하지만 마셜이가 책장 만들어줄때까지는 미니멈 5년 맥시멈 10년은 기다려야 할 듯). 그래서 나무도 좋고 비싼 hardwood 안쓰고 싼 홈디포에서 산 softwood (Douglas Fir)로 만들었다. 엄청 심플해보이지만 많은 제작과정이 있었다. 1. flatten the board - 싸구려 홈디포 나무라서 평평하게 만드느라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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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2020 지붕아래 대충 칠하기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House 2021. 2. 24. 06:48
지붕을 새로 깔 때, 지붕 아래에 있는 plywood를 전면 교체했다. 그러고나니깐 벽보다 1피트 정도 튀어나온 부분아래에 plywood가 흰색 벽이랑 너무 contrast해서 보이고, 그리고 겨울철 습기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일단 비오는 시즌이 오기 전 대충 페인트치를 하기로 했다. 주말 하루 날 잡아서 마셜은 큼직한 부분, 나는 붓 들고 가서 자잘한 부분을 열심히 채웠다. 수고와 노력은 비슷하지만 티는 많이 안나서 아쉽지만, 그래도 비오는 겨울이 오기 전에 미리 해놔서 아주 뿌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