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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줄이는 노력 - The Beginning지구살리기 실천본부 2021. 2. 14. 01:23
난 원래도 진짜 필요한 것만 사고 (화초 빼고 히히), 한번 산 건 닳아 없어질 때까지 잘 쓰고 새 물건 대신 중고로 사려고 항상 노력하고 (Goodwill은 나의 베스트프렌드), 평상시에 재활용도 잘 하고 그래서 평상시에도 적어도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에 있어서는 중간은 하겠지 생각했다. (미국에선 완전 평균 이상이다) 그 중 사실 여태까지는 플라스틱에 대해선 깊이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유는 1) 플라스틱은 재활용되니깐! 2) 셤피 말에 의하면 플라스틱은 사실 재활용이 아니라 그냥 미세 플라스틱이 된다는 거였는데, 그래도 뭔가 계속 다른 용도로 변하면서 여러번 사용 끝에 미세 플라스틱이 되겠지 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유투브에서 PBS가 만든 플라스틱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 나의 믿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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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s Angels by Hunter Thompson독후감 2021. 2. 13. 15:35
시작한 날: 2020년 2월 다 읽은 날: 2021년 2월 (한 2주정도 걸린듯) 읽게된 계기: 저번 땡스기빙+크리스마스 때 한달동안 낙스빌에서 지내면서 내가 마셜한테 신신당부했던 것이 아직 부모님집에 있는 마셜의 물건은 이제 우리집으로 옮겨야 한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슈리 부모님집은 마셜, 매디, 시어머니가 각각 Illionois, North Carolina, Washington D.C에서 살다가 가져온 물건 + 이제까지 한번도 정리하고 버리지 않은 각종 어린시절 물건 (30년된 보드게임만 한 30개 있는 듯...)들로 정말 집이 꽉차있고 너무 정신이 없었다. 그래서 마셜이 버릴 거 잔뜩 버리고 우리집으로 가져와야하는 것만 골라서 박스로 잘 싸서 가져왔는데, 그 중 많은 것이 오래된, 좋은 책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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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Farm by George Orwell독후감 2021. 2. 13. 14:48
시작한 날: 2020년 2월 다 읽은 날: 2021년 2월 (하루만에 다 들었다) 읽게된 계기: Audible에 공짜로 들을 수 있는 "included" 마크가 있는 책들이 있다는 걸 발견하고는 괜찮은 거 있나 살펴봤다. 그 중 몇개 마음에 드는 것이 있어서 미리 다운로드 받아놨는데 그 중에 하나가 Animal Farm이었다. 주말 중 하루동안 다음 주에 먹을 음식을 대량생산하느라 부엌에서 4~5시간 일했는데, Animal Farm은 처음부터 끝까지 4시간이 채 안되는 오디오여서 하루만에 요리하면서 다 들었다. 이중으로 생산적인 시간 아주 좋아용 :) 읽은 방법: Audible. 한국 엄마집에 (아직 안버렸다면) 대학교 시절 샀던 책이 있을텐데 - 하지만 여기에는 없으므로, 그리고 소장하고 싶으므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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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earing Trumpet by Leonora Carrington독후감 2021. 2. 13. 14:24
시작한 날: 2020년 12월 다 읽은 날: 2021년 1월 읽게된 계기: 옐로우스톤 역사책인 Empire of Shadow를 Audible로 듣는 동안, 일단 그 책이 엄청 길기도 했고, 너무 잔인해서 좀 귀엽고 가벼운 책을 읽고 싶었다. 그래서 마셜한테 책 추천 좀 해달라고 했다. 마침 마셜이 읽은 뉴요커매거진 최근 이슈에서 Leonora Carrington에 대한 article이 있었고 거기서 살짝 이 책이 언급되었어서 나한테 한번 읽어보라고 권유해줬다. 읽은 방법: Audible. 마음에 들어서 추가로 책을 구매함 (새 책이나 중고나 가격이 비슷해서 오랜만에 새 책 주문) 평점: 5/5 읽은 소감: Surrealist인 Leonora Carrington이 쓴 책인만큼 내용도 정말 surr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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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Confidential by Anthony Bourdain독후감 2021. 2. 13. 04:10
시작한 날: 2020년 1월 말 다 읽은 날: 2021년 1월 말 (일주일안에 다 읽었음) 읽게된 계기: 회사 Coffee Chat에서 우리 Corporate Accounting org의 사람들에 대한 소소한 퀴즈를 했었다. 그 때, 내 회사 친구 Ryan Haines (회사에 "친구"라고 부를 만한 사람이 그래도 세 명정도 있는데 -Yilam, Catie and Ryan, 그 중에 하나 :D)가 가장 최근에 읽은 책은? 이라는 질문에 대한 정답이었다. Ryan은 바텐터 출신이라서 왠지 걔가 읽은건 재미있을 것 같았고, 나도 Anthony Bourdain의 쇼를 굉장히 좋아했던지라 그의 책도 읽어보고 싶었다. 읽은 방법: Audible 평점: 4/5 읽은 소감: 아주아주 재미있었다. 80~90년대 뉴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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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ire of Shadows: The Epic Story of Yellowstone독후감 2021. 1. 24. 02:27
시작한 날: 2020년 12월 다 읽은 날: 2021년 1월 읽게된 계기: 2020년 9월 살짝 늦은 여름 휴가로 옐로우스톤에 다녀왔다. 이와 관련하여 역사책만 읽는 테드가 아주 좋은 책이 있다며 소개해주었다. 읽은 방법: Audible. 마음에 들어서 추가로 중고책을 구매함. 평점: 5/5 읽은 소감: 막상 책을 사보니 엄청나게 두꺼운 책이었는데, 이렇게 두꺼운지도 모를 정도로 아주 재밌게 잘 들었다. 미국의 역사를 항상 흥미롭다. 거의 30살이 다 되어서 미국에 왔지만, 미국에서 살고 있으면 적어도 일반인들이 아는 정도의 역사 지식 정도까지는 catch up하는 것이 목표라서 최대한 역사책을 많이 읽으려고 한다. 어른이 된 후에 역사를 공부하는 것의 장점은 내가 마음대로 골라서 배울 수 있다는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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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AP & Non-GAAP 이란? | 비지니스 영어 | 미국회사 재무제표 | 미국주식투자고급레벨 영어공부 2021. 1. 20. 14:27
안녕하세요! 브라운입니다. 오늘은 미국회사 회계부서에서 일하는 회계직원임을 살려서 (미국 CPA License를 빨리 따야지, 시험만 통과했는데 아직 라이센스는 없어요 - 라고 변명달기가 번거럽네요!) 미국 재무제표에 대해서 이해해보는 에피소드를 제작해보았습니다. 미국 회사의 재무제표를 보다 보면 꼭 이것은 non-GAAP이다 라고 명시되어 있는 것들이 있는데요, 1) non-GAAP이라는게 무슨 뜻인지, GAAP와의 차이가 무엇인지, 2) 자주 볼 수 있는 non-GAAP measures에는 무엇이 있는지, 3) 그리고 non-GAAP measures를 이용해서 회사 및 주식을 분석할 때, 어떠한 점을 유념해두고 사용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youtu.be/d4knpzTcWP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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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Pachinko by Min Jin Lee | 파친코 (2017) 이민진 | 책 파칭코 | 책 추천 | 독후감 |독후감 2021. 1. 20. 12:22
안녕하세요! 올해부터 야심차게 시작하는 book review 시리즈의 첫 에피소드입니다. 첫 주자는 제가 완전 몰입해서 읽느라 잠도 안자고 5일만에 500페이지를 읽은! 민진리의 파칭코입니댜!!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영어로도 한국말로도 어떤 언어로도 강력 추천하는 책 입니다! 애플TV에서 파친코를 제작할 예정인가봐요 - 관련 검색어로 많이 뜨네요?! https://youtu.be/j9-N4YW65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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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인터뷰 준비 | 영어면접 준비방법 | 미국 대기업 취업 준비고급레벨 영어공부/비지니스 영어 2021. 1. 20. 10:51
안녕하세요 브라운입니다. 제가 미국에 2016년 6월에 와서, 고생고생을 하다가 결국 2018년에 안정적인 미국 대기업에 드디어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학교 커리어센터를 통해 배운 것들, 실제 인터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한 것들을 정리해서 3가지 에피소드로 준비해보았습니다. 1편에서는 - 인터뷰 질문 유형별 준비하는 방법 2편에서는 - 인터뷰 시 전반적인 태도, 스몰톡 준비, 준비물, 등 3편에서는 - 인터뷰에 초청되는데 엄청난 도움이 되는 네트워킹하는 방법, 그리고 인터뷰를 본 다음에 취해야하는 행동 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youtu.be/r0-Y5bLZaKg youtu.be/GQlxxegnB8Y youtu.be/cPuwAxC-_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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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듣기 잘하는 법 3가지고급레벨 영어공부/진짜 미국 영어회화 2021. 1. 20. 10:22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묻는 말입니다.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 들을 수 있나요?" 진짜로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 할 수 있을지, 너무 당연하고 뻔한 이야기이지만 저의 생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그냥 영어를 잘해야 한다. 제가 한 회사에서 면접을 보려고 시카고로 간 적이 있어요. 인터뷰를 보기 전 날, 회사 사람들이랑 저녁을 먹는 동안, 그 분들이 저에게 시카고 맛집이랑 온 김에 구경하면 좋은 곳을 소개해줬습니다. 저는 그 당시 미국에 온지 3년정도 된 상태였고, 미국회사에서 면접을 볼 만큼 영어로 대화는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사람들이 저에게 알려준 맛집 이름, 장소 이름, 길 이름 정말 단 하나도 알아듣지 못했어요. 왜 그랬을까요? 제 생각에는 이해할 수 있는 cont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