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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려운 영단어도 알아야하는 이유 + 공부법
    고급레벨 영어공부/고급영어단어 2024. 5. 8. 07:42

    영어 단어에 대해서 많이 듣는 말이다.

    "영어단어 1,000개만 알면 웬만한 영어 다 할 수 있다"

    "실제 미국인들은 어려운 단어를 쓰지 않고 쉽게 이야기한다"

     

    어느정도는 맞는 말이다.

    그렇다고 어려운 영어 단어를 아예 몰라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다음 두가지와 같다.

     

     

    1.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커뮤니케션

    우리가 왜 영어를 공부할까

    왜 학교에서 국어를 배울까?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언어의 핵심이다.

    영어를 배울 때도 목표로 삼아야하는 것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도 대학입학 시험 (SAT, ACT)의 절반은 vocabulary 를 테스트한다.

    얼마나 많은 단어를 아느냐를 통해 - 그 사람의 이해, 독해, 작문 등의 포텐셜을 평가하는 것이다.

     

     

    고급 영단어를 통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예를 들어봅니다.

     

    누군가가 "돈을 너무 심하게 아낀다"라고 얘기하고 싶다고 칩니다.

    가장 쉬운 단어로 cheap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cheap 보다는 stingy가 더 정확할 수 있고,

    stingy보다 정도가 센 단어가 적합하면 parsimonious라고 할 수 도 있다.

    소설을 쓰는 상황 등이어서 시각적 이미지가 더 좋은 단어를 쓰고 싶으면 tight-fisted나 penny-pinching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가 돈을 아끼는게 너무 중요해서 진짜 거지같이 살고 있다면 miserly라고 하는게 더 정확하다.

    그가 가난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절약하는 거라면 penurious를 쓰면 더 명확하다.

     

    전달하고자 하는 바의 느낌, 목적, 대상, 상황 등에 적합한 단어를 쓰면 그 뜻이 명확하게 전달된다.

    그렇기 때문에, 고급 영단어도 잘 알아야한다.

    다 필요한 상황이 있다.

     

    그래서 단어를 배울 때, 단편적으로 단어 + 한국말로 된 정의를 외우고 넘어가면 안된다.

    단어가 가진 다양한 의미를, 다양한 예문을 통해서, 뉘앙스까지 열심히 배워야한다.

     

    게다가 좋은 단어를 많이 알면, 커뮤니케이션이 효율적이기도 하다.

    한국말로

    "우와~ 여기 정말 많이 변했다. 저번에 왔을 때랑 전혀 똑같은게 없어서 못알아보겠다."

    를 대신해서

    "상전벽해네"

    라고도 할 수 있다.

    사자성어를 통해 똑같은 의미를 간단하지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영어도 똑같다.

    쉬운 단어만 가지고 어떤 것에 대해서 주저리 주저리 말해도 의미 전달하는데엔 지장은 없다.

    한 단어로 또는 좋은 표현 하나로 말하고자 하는 바를 간단하고 간결하게 전달할 수 있다.

    특히 좋은 글을 쓰기 위한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2.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지적인 대화

    실제 미국사람들은 쉬운 단어만 쓸까?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 그렇지 않다.

    적어도, 내가 주로 대화하는 상대 (회사 사람들) - 학사 이상 나오고, 좋은 직업을 가지고, 좋은 환경에서 사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내가 미국에 처음 와서 놀란 것은, 사람들이 길고 어려운 단어도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한다는 점이었다.

    한국말에서도 한자로 된 단어, 사자성어, 좋은 표현, 고급어휘를 아무것도 안써도 충분히 대화할 수 있다.

    그치만 그런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 안타까운 지적 수준이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한 사람의 지적 수준은 그 사람이 쓰는 말에서 잘 느껴진다.

     

    그리고 쉬운 단어만 쓰면, 말할 수 있는 주제가 너무 제한적이다.

    밥 먹었니, 맛있다, 춥다, 덥다, 재밌다, 오늘 뭐뭐 했다 등

    지극히 일상적이고 단편적인 대화만 가능하다.

     

    난 외국인이니까, 원어민이 아니니까, 쉬운 영어 단어만 써도 대화가 통한다며 어린이 수준의 영어에 머무르기 쉽다.

    그러면 어린이가 하는 대화의 주제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다.

    어른답게, 지적인 사람 답게,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심도있는 대화를 하고 싶지 않는가요?

    그렇다면 고급 레벨의 영어단어를 아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어려운 영어 단어를 공부해야 하나?

    미국에서 8년째 살고 있지만, 아직도 배움의 길을 걷는 나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는 중이다.

     

    1) 영어로 된 책 읽기

    다양한 주제에 대한 책을 영어로 읽는다.

    일반적인 좋은 단어 및 표현도 많이 알게 되고, 각 주제에서 사용되는 용어 등을 많이 알게 된다.

    예를 들어, 최근 미국 남북전쟁 (civil war) 및 Orwell의 스페인 전쟁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전술, 무기, 지역이름 등을 많이 알게 되었다.

    물론 책 뿐만 아니라 신문/인터넷 뉴스/잡지 등등 다 해당된다.

     

    2) 영어단어책으로 공부하기

    고급 영단어를 공부하기 가장 좋은 책은

    미국 고등학생/대학생이 대학 입시를 위해 공부하는 SAT나 GRE/GMAT 책이다.

    나는 현재 Word Smart라는 책으로 틈틈히 공부 중이다.

     

    3) 구글 서치 / 위키피디아

    궁금한 것에 대해 검색을 할 때도, 구글에서 영어로 검색한 영어 결과를 읽는다.

    그렇게 관련 주제에 대한 다양한 용어와 단어를 배우게 된다.

    나는 위키피디아를 열심히 활용한다.

     

    4) 일부러 고급단어 쓰기

    내가 어느 정도 영어실력을 갖췄을 때, 가장 걸림돌이라고 생각한 것이 그 "어정쩡한 어느정도의 실력"이었다.

    그 정도로도 대애충 설명하면 다 말이 통하니깐,

    더 많은 걸 배우고 활용할 동기부여가 잘 안됐다.

    자신을 채찍질해서, 배운 단어와 표현을 써먹을 기회를 만들고 써야한다.

    그래야 기억에도 잘 남고 뭔가 뿌듯해서 더 열심히 하게 된다.

     

    5) 브라운 잉글리쉬 블로그 구독하기

    히히 또 억지로 집어넣는 광고

    유투브에도 고급단어를 설명한 영상이 몇 개 있다.

    앞으로도 블로그에 고급영단어 포스팅이 올라올 예정이다.

     

    블로그 구독하고 자주 방문해서 공부하세요~

    고급단어 포스팅 리스트 --> https://brownenglish.tistory.com/notice/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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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잉글리쉬와 함께하는 고급영어 공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