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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2021 안방 shutters 페인트칠 (페인트값만 약 $50)
    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House 2021. 2. 26. 15:03

    비포사진. 벽에 비해 살짝 노랗다.

    안방에서 뒷뜰로 나가는 창문으로 된 문에 shutters가 달려있는데 (아주 귀여움), 이건 다른 벽처럼 베이지색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하얀 벽에 비해서 좀 누런 편이었다. 그리고 shutter door 한쪽이 좀 덜렁덜렁거려서, 문의 바닥 조금이 바닥에 닿아서, sand down 하기 전에 저 부분의 바닥이 스트레치가 엄청 깊게 파이고 엉망진창이었다.

    사실 나는 페인트칠 안해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슈리가 엄청나게 칠하고 싶어했다. 그래서 목 마른 놈이 우물을 파기로 했다. 나는 저 문 사이사이 닦기와 trim을 페인트칠 하는 것으로 일조하기로 했다.

    저 패널 하나하나 손으로 페인트칠하면 시간이 너무 오래걸릴 것 같아서, 스프레이 페인트를 사기로 결정했다! (이미 저거 하나하나 걸레로 닦느라 두달치 인내심 다 쓴 상태) 이제 가구 같은것도 다 우리가 만들거니깐, 스프레이 페인트를 사 두면 아주 쓸모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이럴 거였으면 벽 페인트칠할때 미리 살걸 왜 고생고생 생고생 해놓고 이제와서....하하하).

    스프레이 페인트는 생각보다 비쌌다. 월마트에서 제일 싼걸로 찾아서 주문: $237.79

    그리고 페인트칠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harbor freight에서 $60주고 부스용 텐트같은것도 샀다. 그리고 페인트칠할 때 입는 옷이랑 신발커버까지 $8.47에 구매.

    차고에서 차를 빼고 그 자리에 부스 설치 :)

    아이고 귀여워라 우리 남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수퍼볼 한날 쉬는시간마다 가서 trim 페인트칠을 했고, 마셜은 3일에 걸쳐서 문 두개 + 화장실에도 달려있는 shutter 총 세개를 페인트칠했다.

    에프터사진은 따로 찍어둔게 없네. 이제 하얀 벽 색이랑 똑같아졌다.

    스프레이 페인트를 처음 써봐서 페인트를 너무 두껍게 발랐고, 여기저기 페인트 흐르거나 넘친 자국이 좀 많았다. 하지만 그렇게 크게 티나지 않아서 그냥 쓰기로 했다.

    페인트를 너무 두껍게 발라서 비싼 trim용 페인트도 1갤런 넘게 썼다. 힝. 페인트값만 만 $50 추가

    그리고 셔터를 달았는데 잘 닫히지 않았다. 자세히 살펴보니깐 hinge가 드릴 힘때문에 그런지 모르겠지만 좀 휘어있었다. 그래서 문 다시 다 떼고 hinge 빼서 휜거 다시 다 펴고 다시 설치했당. 개고생잼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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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잉글리쉬와 함께하는 고급영어 공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