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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las Shrugged by Ayn Rand
    독후감 2024. 6. 12. 01:32

    오랜만에 아주 좋은 책을 읽었다.

    일평생 읽고 배운 것들 - 부자는 나쁘고 가난한 사람을 도와야한다의 도덕사상, 기독교 사상, 사회상과는 전혀 다른 시각이어서 참으로 신선했다.

     

    읽게된 계기 / 읽은 방법:

    어김없이 남편의 추천. "자본주의" 사상에서 가장 중요한 책 중에 하나로 꼽힌다고 하였다.

    신기하게도 나는 들어본 적도 없었다 (한국 yes24를 찾아봤는데, 번역본이 없는 듯 하다).

     

    읽어보고 싶어서, 일단 오디오북을 다운 받아서 달리기 할때 듣기 시작했다.

    최근 엄마가 옆에 없으면 절대 잠들지 않는 알란이 때문에, 그냥 포기하고 같은 방에서 자기 시작했는데,

    알란이가 8~9시쯤에 잠들때부터 내가 잘때까지 방에서 꼼짝않고 이 책만 읽었다.

    남편이가 Nook으로 읽으라고 책 다운받아서 줘서, 아주 편하게 잘 읽었다.

    1,0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책이어서 - 하루에 3시간씩 3주를 꼬박 읽어서 겨우 끝냈다.

     

    감상:

    일단 표면적인 점부터 - 엄청나게 유치하고 엄청나게 재밌다 ㅋㅋㅋㅋㅋㅋㅋ

    남편에게 댄 브라운 책 이상의 재미남과 유치함이라고 설명해주었다.

    (깨알 영어- 너무 재밌어서 책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는 책을 "a page turner"라고 한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인생의 모토 중 하나로 삼고, 언제나 remind하면서 살아갈 생각들이다.

    I need to think with my mind, not my heart. It doesn't make me a terrible person as I feel with my heart.

    To think is to live. To love yourself, to pursue your happiness, to love your life is not a sin, but a virtue, a value, an ultimate goal of one's life.

     

    그리고 사회를 이해할 (좀 단편적이지만) framework도 제공해준다.

    - Creators / innovators / producers:  those who use the power of their will and intelligence (mind) to better humanity. The motor of the world.

    - Looters: those who feed on the creators. People who have benefited through no ingenuity of their own but from fettering the success of the creators. With the double-standard of morality that a virtue is to destroy yourself in order to provide others (in need), which doesn't make sense the other way around.

     

    똑같은 생각을 종교 (기독교)에도 적용시켰는데,

    내가 생각해보지 않았던 앵글이라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었다.

     

    Sex 에 관련해서는.....내가 너무 동의를 못해서 그런가?

    무슨 말인지 대충은 알겠으나 100% 이해하지 못했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Francisco's the root of the evil speech랑

    John Galt's radio speech 였다.

    나중에 책의 내용을 다시 remind 하려면, 딱 이 두 부분만 읽으면 될 것 같다.

     

    아쉬운 점은:

    - 너무 유치하다는 점...왜 right winger들은 sophisticated함이 없는걸까

    - 너무 단편적이고, black and white 라는 점

    - 약 400페이지 정도 너무 길다 ㅎㅎㅎㅎ

     

    Ayn Rand의 사상인 objectivism에 대해서 알게 되어서 아주 좋았다.

    그녀의 다른 책인 The Fountainhead도 읽어보고 싶다.

     

    작정하고 앉아서 몇 시간 투자해서 제대로 독후감을 쓰고 싶은 책인데,

    인생에 참 해야하는 일들이 많아서 (일 해야지, 애들 돌봐야지, 먹고 치워야지, 자야지, 운동해야지, 책 읽어야지...)

    mental capacity and physical time이 없는 것이 참 아쉽다.

    But I need to prioritiz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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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잉글리쉬와 함께하는 고급영어 공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