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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in Pothos | 스킨답서스 픽투스 | 사틴 포토스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House Plants & Landscaping 2021. 3. 11. 03:34
우리집에 있는 내 사랑 top 5에 꼽히는 사틴 포토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학명은 Scindapsus pictus - 스킨답서스 픽투스
흔히 알려진 이름으로는 satin pothos, silver pothos, silver vine이다.
잎사귀 안에 진짜 은색 무늬가 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자라는 종이라, 추위에 아주 약하다. 15c 아래로 내려가면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집에서 키워야 한다.
en.wikipedia.org/wiki/Scindapsus_pictus
키우는 방법: 다른 실내용 화초와 비슷하다.
흙 윗 2~3cm가 마르면 그 때 물을 주고, 물이 잘 빠지는 화분을 사용하고, 직사광선은 피하고, 그냥 보통 화분용 흙을 사용하면 되고, 정기적으로 영양분을 준다.
www.guide-to-houseplants.com/satin-pothos.html에 따르면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잎이 노랗게 되고, 너무 안주면 잎사귀 끝이 고동색이 된다고 한다.
우리집 포토스들은 잎사귀가 자주 노랗게 되는데...물을 너무 많이 준 것이었군!
물을 너무 안주면 잎사귀가 살짝 쪼그라든게 외관상 보인다.
하지만 대충 키워도 너무너무 잘 자란다.
2020년 2월 말에 포토스가 너무 심하게 길어져서 번식용 가지치기를 좀 해주고 완전 커트머리로 잘라주었는데 (모든 잎이 화분 윗부분에 있을 정도로), 2021년 3월 (첫번째 사진) 현재 제일 긴 줄기는 3미터는 훌쩍 넘는다. 아이고 잘자란다.
하지만 이제 너무 길어져서 바로 옆에 있는 문 열고 닫을 때의 바람으로 흔들리다가 문에 끼려고 하고, 항상 부주의한 남편이가 한번 잘라먹을뻔해서 헤어컷을 주고, 자른 걸로 propagate하기로 결정!
How to Propagate
사틴 포토스의 잎사귀 하나하나마다 애기 뿌리가 항상 붙어있다. 그래서 그 애기뿌리+잎사귀를 한 묶음으로 자르면 된다.
그리고 자른 걸 물에 넣고 뿌리가 나올때까지 기다린다.
자른 잎사귀는 짧으니깐 항상 물의 가장 윗표면부분에만 담겨있기 때문에, 매일매일 조금씩 물을 추가해줘야한다.
뿌리는 나오는데는 좀 시간이 걸린다. 2~3주 정도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다가, 조금씩 회색 지렁이같은 뿌리가 나와서 두달 정도 후면 꽤 길어진다. 뿌리가 잘 안나오는 친구들은 몇 달 기다려야 그제서야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죽는 애들도 있음. 하지만 성공률은 90% 이상으로 높은 편.
뿌리가 길게 자라면 (나는 적어도 10센치는 될 때까지 기다렸다), 그때 비슷한 성장 수준의 친구들을 모아서 화분에 심어준다.
2020년에 3월에 번식시킨 친구들은 지금도 잘 자라는 중.
뿌리가 먼저나온 애들은 확실히 훨씬 빨리 성숙한 화초가 되고, 뿌리가 늦게 나온 애들은 훨씬 늦게 자라는 느낌이다.
식물 일지
2019년 5월 31일 Portland Nursery에서 구입 (얼마인지 적어놓을걸!!!)
2020년 2월 말, 감당할 수 없이 길어져서 쇼트컷 해주고, propagate 시작
2020년 3월 10일, 위의 모든 사진. 가장 긴 두 줄기 propagate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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