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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The Aviator (2004) by Martin Scorsese
    Review of Everything 2021. 8. 13. 01:35

    보게된 계기:

    집에서 약 한시간 정도 떨어진 작은 도시인 맥민빌을 지나간 적이 몇 번 있었는데, 그 때마다 눈에 띄는 것이 엄청나게 큰 비행기 박물관이었다. 비행기를 좋아하시는 시아부지가 놀러오면 함께 가야지 생각했었고, 이번 여름 시부모님이 놀러 오셨을 때, 드디어 박물관에 가게 되었다.

    비행기 박물관 info를 구글 맵스에서 봤는데, 브라운 가족 다들 "what?!?! the real Spruce Goose is there???? that's amazing!" 식으로 반응했다. 난 비행기에 대해서 아는바가 전혀 없어서 왜 다들 난리인지 전혀 몰랐다. 알고보니 스프루스 구즈는 한때 (지금은 아니지만 1980년대까지) 세상에서 제일 큰 비행기였고, 아주 유명하고 extraordinary한 인물인 Howard Hughes가 만든 것이라고 했다.

    나는 Howard Hughes가 누구인지 그 동안 잘 몰랐다. 그나마 이름은 들어봤는데 - 최근 읽은 책 the taking of K-129 (가라앉은 러시아 잠수함을 미국 CIA가 바다에서 꺼낸 것, 끝까지 다 안읽어서 잘 모름)에서, 이 잠수함 꺼내기 operation을 stealthy하게 만들기 위해서, 하워드 휴즈의 pet project인 것 처럼 꾸며서 작전수행을 한 내용이 나와있어서 였다. 그래서 하워드 휴즈가 "아~ 뭔가 비행기 산업에서 엄청 컸었던 인물이구나~" 정도로만 이해하고 있었다.

    뮤지엄에서 하워드 휴즈와 스프루스 구즈에 대해서 읽고, 짧은 10분짜리 다큐멘터리 같은 것도 보고, Spruce Goose의 안에 들어가서 비행기도 자세하게 봐서, 하워드 휴즈와 그의 비행기들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조금 더 잘 알게되었다.

    그리고 영화 The Aviator가 하워드 휴즈가 영화 및 aviation 산업에서 활발했던 1920~40년대 그의 인생을 묘사한 것인 것도 알게 되었다. 2004년 싱가폴에서 영화관에 가서 이 영화를 본 걸로 기억하는데, 그 때는 영어도 잘 몰라서 자막없이 봐서 하나도 이해하지 못했고, 고등학교 때가 하워드 휴즈가 누군지, 마틴 스콜세지가 누군지,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디카프리오 영화로 알고 봤다. give me the blueprint로만 기억하고 있었던 영화.

     

    본 방법:

    도서관에서 DVD Blu Ray로 빌려서 봤다.

     

    본 날:

    8/5/2021

     

    감상평:

    페이스가 조금 빠르긴 했지만 (하워드 휴즈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짧은 담으려면 어쩔 수 없었겠지만) 아주 잘 만들고 재미있는 영화였다. 비쥬얼도 정말 멋졌고, 정말 꽉꽉 가득 찬 그런 영화였다. It was an amazing way to learn about Hughes' life, relationships, achievements, ambition, passion, and mental struggles. 나중에 위키피디아에서 하워드 휴즈 페이지를 열심히 읽었는데, 영화에서 묘사한 것이 완전 다 사실이었다네!!

    2004년 초반 당시 CG 기술이 살짝 어설펐던 것이 단점.

    영화가 어린 나이의 휴즈가 목욕을 하면서 엄마에게 콜레라 유행 때문에 "Quarantine"중에 있다 라고 하면서 쿼런틴 스펠링을 하나하나 읊는 것으로 시작했다. covid 시대에 아주 걸맞는 오프닝이라고 생각했다 :) (하지만, 왜 거의 초딩이 다 된 것 같은 소년을 엄마가 일일이 닦아주지...somthing is creepy라고 생각함).

    Katherine Hepburn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되었다 (영화 본 다음에 또 위키피디아 엄청 읽음).

    박물관에서도 읽었는데, 비행기가 흔히 "Spruce Goose"로 알려져있는데, 이건 휴즈의 비행기를 조롱하려고 만든 이름이고, 휴즈가 이 이름을 아주 증오했다고 한다. 공식 이름은 Hercules. 휴즈가 쏟아부은 열정과 노력의 산물을 조롱조의 이름으로 가장 널리 알려지게 되어서 아쉽다고 생각했고, 우리는 Spruce Goose라고 안 부르고 꼭 허큘리스라고 부르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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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잉글리쉬와 함께하는 고급영어 공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