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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동생에게 재무상담 해주기 :)
    Financial Coach 되기 준비 2021. 10. 14. 08:02

    나의 시동생 매디는 현재 무직이다 (늦깍이 학생이다 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하겠다).

    20대 때 미국의 여기저기서 일했는데, 미래가 그냥 그런 업계인데다가 적성에 안맞아서 결국 관뒀다. 그리고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 요즘엔 학교에 다닌다. 학교는 올해로 끝이고 내년에 선생님으로 취업해서 일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과거에 일해서 쌓아놓은 은퇴자금과 투자금이 있는데 + 현재는 소득이 없는 상태]에 아주 걸맞는 세금절약 전략을 얼마전에 생각해냈다. 그래서 아주 좋은 생각이 있으니 코칭 세션을 갖자고 제안했다. 그러고 오늘 매디랑 한시간 넘게 얘기했다.

    traditional 에 있는 은퇴자금을 standard deduction 금액만큼 roth IRA로 옮겨서 세금 한푼 안내고 은퇴자금을 roth로 옮기라고 제안했다. 또는 올해 조금 세금을 내도 상관 없다면 ($1,700 정도) 지금 tax rate 가장 낮을 때 있는 traditional 은퇴자금 다 Roth로 옮기라고 했다. Roth conversion을 소득이 있는 해에 했다면, 적어도 $5,600는 세금으로 내야했는데 - 타이밍을 잘 생각해낸 덕분에 $1,700로 줄였다. 그리고 Roth로 갈아탄 금액은 나중에 은퇴해서 withdraw할 때 tax-free이니까, 이제 평생 해당은퇴자금에는 세금 한푼 안낼 수 있당!

    그리고 투자내역 중 말도안되는 whopping 1% 수수료를 내고 있는 펀드를 해지하고 ETF로 갈아타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MMF에 앉아있는 은퇴자금 $4,000도 ETF에 투자하라고 얘기해주었다.

    그 외에도 ETF 추천, 은행 여기저기에 있는 것들 한군데로 모아서 관리하기, 선생님 되도 그냥 부모님이랑 같이 살기, 등등 재정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많이 추천해주었다.

     

    나를 믿고 재산내역을 공개해준 덕분에 - 나도 연습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고, 매디도 잠재적으로 세금만 $몇만불++++ 절약하는 전략을 얻게 되어서 완전 누이좋고 매부좋고였다. 엄청 재밌었다.

    그리고 매디가 자기 친구들도 나에게 코칭 받으면 정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개시켜준다고 했다!!! 히히히! 걔네들이 진짜로 코칭 받으러 오면 좋겠다. 다양한 케이스와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

    재미재미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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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잉글리쉬와 함께하는 고급영어 공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