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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이탈리안식 까르보나라
    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Joy of Cooking + Baking 2020. 8. 18. 11:02

    우리집에서 요리하기 귀찮거나 요리하기엔 너무 시간이 없을 때 먹는 세 가지 음식이 있는데:

    첫번째는 패스트푸드인 Chick Fill A이고, 두번째는 코스트코 피자 얼려둔 것이고, 그리고 세번째는 슈리가 만들어주는 까르보나라이다.

     

    우리 둘 다 미국화/한국화된 크림이 들어간 것이 까르보나라라고 생각하면서 살았었는데,

    이탈리아 출신 할아버지가 진짜 이탈리안 스타일 까르보나라를 만드는 유투브 영상을 보고 생각을 바로 고쳐먹게 되었다.

    그리고 한번 이탈리아 할아버지가 알려준 레시피대로 만들어 먹은 후, 다시는 크림이 들어간 까르보나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

     

    남편은 만들 때마다, 프로세스를 점점 개선하여서 (kaizen!!!), 이제는 처음부터 끝까지가 정말 streamline된 최적화 요리 방법까지 습득하게 되었다 :)

     

    [2인분 기준]

    베이컨 세 줄을 toaster oven에 굽는다.

    In the meantime, boil water and cook pasta noodles.

    al dente해지면 면수를 조금 덜어두고 물을 제거하고 다시 끓였던 냄비에 면을 넣고,

    파스타 면이 다 익으면 그때 쯤 베이컨도 다 익는다. 베이컨을 대충 한입 사이즈로 가위로 썰어서 넣는다 (칼로 썰어도 되지만, 도마 설거지를 아끼기 위해)

    큰 접시에 소복히 grate한 치즈를 넣는다. Parmesan이랑 Pecorino Romano 가 항상 집에 있어서 두 개를 다 시도해보았는데, 우리 입맛에는 반반 섞는 것이 제일 좋다. 치즈가 다 녹으면 불을 끄고 냄비를 살짝 식힌다 (너무 뜨거우면 계란 노른자가 익어서 안됨)

    미리 풀어놓았던 계란 노른자 3개를 넣고 휘휘 젓고 끝.

    Season with salt and pepper to taste.

     

    요즘 남편이는 서빙하는 접시를 꼭 30초정도 전자렌지에 데우는데, 요렇게 데우는 것 만으로도 정말 요리가 오랫동안 따뜻하게 유지된다.

     

    정말 간단하지만, rich하고 맛이 정말 풍부하고 맛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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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잉글리쉬와 함께하는 고급영어 공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