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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연어 바질 페스토 파스타 | 2인용 | 주중 간편 저녁용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Joy of Cooking + Baking 2021. 3. 4. 13:36
[ Intro의 Intro ]
나랑 남편은 항상 요리하고 잘 먹는 걸 좋아해서 이 블로그 카테고리에 글을 자주 올리고 싶은데,
그건 마음 뿐이지 참 실천하기가 힘들다. 손이 두개밖에 없는데, 어떻게들 요리하면서 사진을 찍는 것일까?
우리집 집안일은 남편이 매일매일하는 요리랑 설거지하기 담당이고 나는 매일매일하지 않는 그 외 모든 것 (청소, 빨래 등등)을 하는 것으로 나눠져있다. 그래서 항상 저녁은 남편이 차리고 나는 옆에서 맥주 마시면서 조잘조잘 수다를 떠는데.
오늘 갑자기! 오잉! 남편이 요리하는 동안 사진찍으면 되겠네 >_< 하고 큰 깨달음을 얻고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이것도 한번 뿐이겠지....힝...
사진 찍은김에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포스팅까지 올려본다.
블로그 열심 장난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진짜 Intro ]
우리가 적어도 이주일에 한번 먹는 훈제연어 베이즐 페스토 파스타는 정말 만들기도 쉽고 빠르고, (특히 재료가 다 있는 상태라면) 재료도 그냥 마음대로 넣어도 되고, 따로 계량하지 않고 대충 만들어도 되서 아주 좋다.
[ 재료 ]
파스타 - 종류는 개인 취향대로. 오늘은 리본파스타로 먹었다. 근데 잘게 썬 따로 노는 재료가 많으니까 스파게티 등의 긴 면보다는 퍼먹을 수 있는 파스타 종류로 추천. 우리는 흔히 150g 정도 먹는데, 내가 진짜 양이 적은 편이라, 보통 식사량이라면 2인분에 200g 정도면 될 것 같다.
훈제연어 - 코스트코에서 파는 걸 사서 쓴다. 원하는 만큼 때려넣으면 됨 :)
Sun-dried tomatoes - 햇볕이 말린 토마토를 미국 수퍼에서는 쉽게 찾을 수 있다. 올리브유에 들어가 있는 종류도 있다. 오늘 우리가 쓴 드라이드 토마토는 내가 직접 만든 것이다 :D 싼 토마토를 사다가 dehydrator에 넣고 말린 후, mason jar에 올리브유랑 bay leaf랑 마늘 조금 넣고 토마토 넣고 냉장고에 보관 중. 토마토의 단맛이 concentrated 되서 참 맛있고, 페스토 파스타처럼 무거운 음식에 넣으면 엄청 산뜻해진다. 강츄강츄. 다음에 dried tomatoes 만들면 꼭 사진을 찍어서 포스팅에 올려야지 후후후. 아 이것도 원하는 만큼 넣으면 된다ㅋㅋㅋ
베이즐 페스토 - 이것도 코스트코에서 파는 것. 한 여름에 베이즐 농사가 너무 잘되면 남아도는 베이즐을 쓰기 위해서 집에서 페스토를 만들 때도 있는데, 지금은 겨울이니깐 코스트코에서 사서 먹는다. 2인분에 5 tbsp 정도 (아빠숟갈 5개 정도??)
Pickled shallot - 샬럿을 재워놓으면 정말 유용하게 잘 쓸 수 있다. 이것도 내가 얼마전에 만들어놨다가 냉장고에 넣어둔 것을 썼다.
그 외의 재료: 오늘은 샐러드 만들 때 쓰려고 미리 토스트해둔 호두를 추가했다. 어떤 날은 feta 를 넣어서 먹을 때도 있다. 취향껏 원하는 재료를 넣으면 된다.
[ 조리과정 ]
1. 소금넣고 끓인 물에 파스타를 넣고 익히기 시작
2. 면이 익는 동안 들어갈 재료를 한입 사이즈로 자른다.
3. 페스토 5tbsp 및 다른 재료를 때려넣는당!
4. 피클드 샬럿을 올리고 (결국 섞었으니깐 그냥 다른 재료 섞을 때 같이 넣으면 될 것 같다 ㅋㅋㅋ), 후추로 마무리
5. 맛이 엄청 진하므로 입가심을 해주는 맥주와 함께 먹는다
냄비에 물 넣기 시작부터 완성되기까지 20분이고 one pot dish이기 때문에 주중 저녁으로 후다닥 해먹기로 완벽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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