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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visible Man by Ralph Ellison
    독후감 2024. 10. 9. 23:11

    남편쓰가 Powell's Books 에서 사온 책이다. Racial 관련해서 잘 알려진 칭송받는 책이라고 했다.

    별로 읽고 싶지는 않았는데, 남편이가 읽어보라고 해서 읽기 시작했다.

    역시 나는 내가 하고 싶은걸 해야한다는 걸 깨달았다... 엄청 읽기 싫었고, 별로였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게 읽었는데도, 도대체 뭘 말하고자 하는지 모르는 책이었고, 겨우 반 읽은 걸 깨달았다.

    그래서 그냥 중간에 포기하기로 했다 ^^^^^^

     

    일단 엄청나게 희안한 에피소드가 (엄청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책이었다.

    연설을 잘 하는 1950년대 흑인 고딩이, Battle Royal을 했다가, Black college에 들어갔고,

    부인과 딸을 같은 날 임신시킨 notorious한 대학 주변에 사는 남자와 얘기하고

    정신병자들이 와서 노는, 창녀가 같이 있는 술집에 가서 다치고,

    학교에서 쫒겨난 후, 뉴욕에 와서 페인트 공장에서 일하기로 되었는데,

    출근 첫날 furnace 에서 뭐가 터져서 (주인공의 보스가 일부러 터지게 함) 다치고,

    병원에서 정신병자를 위해 하던 뇌에 전기 자극을 주는 시술을 받는......것 까지 읽었다.

     

    대학교 dean의 이야기라든가, 간간히 언급되는 백인과의 전반적인 관계 등을 통해서,

    그 당시의 인종관련에 대한 상황/논리 등을 조금은 알 수 있으나,

    이 난리난리 스토리를 통해서 도대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건지는 전혀 알 수 없다.

    위키피디아 페이지를 읽었는데도 잘 모르겠고 :(

    후반부에는 black nationalism에 대한 얘기가 좀 나오는 것 같으나,

    너무 길고 읽기 싫어서 그냥 여기서 포기하기로 했다.

     

    글 자체는 엄청 잘 쓰이고, 위트 있고, 술술 잘 읽히고, 창의력이 엄청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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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잉글리쉬와 함께하는 고급영어 공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