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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 Like It In The World by Stephen Ambrose독후감 2021. 7. 21. 03:02
읽은 계기:
주말에 동네 산책을 하다보면 가끔 garage sale을 한다는 사인이나 sale을 하고 있는 집을 보게 된다. 그 때마다 뭐 살거 있나 구경하는데, 솔직히 말하면 다 쓰잘데기 없는 것 밖에 없다. 하지만 가끔 좋은 책을 발견하는데 (특히 나이 많은 분들이 사는 집에는 좋은 클래식 책이 많다), 저저번주에 간 거라지 세일에서는 그 집 할아버지가 역사를 좋아했는지 아주 좋은 역사책들이 많았다. 그래서 가드닝 책 두권이랑, 평상시에 한번 읽어보고 싶었던 Amy Tan의 책이랑, 역사책 몇 개를 한권당 $1씩 주고 사왔다 :) (Undaunted Courage는 집에 원래 있는데 아마존에서 대박 낡은 중고책을 사서 좀 깨끗한 버전으로 소장하고 싶어서 사왔다).
작가 Stephen Ambrose은 Lewis and Clark Expedition에 대한 책인 Undaunted Courage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아주 재밌게 읽었어서 Ambrose가 쓴 책을 또 읽고 싶어서 Truman을 읽은 다음에 Nothing Like It In The World를 읽기로 했다.
McCoullogh나 Ambrose 의 책처럼 역사를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쓰인 책들 완전 좋다!! 나에게 아주 딱 맞음 :)
읽기 시작한 날: 2021년 7월 15일 정도?
끝낸 날: 2021년 7월 20일 아침
소감:
이 책 또한 아주 재밌게 잘 읽었다. Omaha, Nebraska 와 Sacramento, California를 잇는 transcontinental railroad를 건설하는 이야기였다. Introduction에서 작가가 말했듯이, 철도를 짓는 과정에 obscene profit을 얻은 capitalists에 대한 책은 많은데 철도가 "어떻게" 지어졌는지에 대한 책을 없어서 "How"에 초점을 맞춘 책이었다.
조금 지루한 부분도 있었고, 똑같은 quotes를 다른 챕터/주제에서 반복한게 몇개 있었어서 내가 이 부분을 읽었는데 또 읽는건가? 하고 헷갈린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The Central Pacific , Union Pacific, 관련된 사람들, 정부, 돈, 일한 사람들 등등에 대해서 아주 well-searched된 정보를 바탕으로 읽기 쉽게 작성되었다.
나는 중국 이민 노동자에 대한 얘기가 특히 흥미로웠다. 그런데 철도를 짓는 과정에 대해서 설명할 때는 - 나는 건설, 철도, 공학 관련 영어에 굉장히 취약하므로 - 정확하게 100% 이해할 수 없었던 점이 좀 아쉬웠다. 모르는 용어 및 단어는 열심히 찾아가면서 읽었지만, 그래도 뭔가 부족했음.
노동자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았으면 재밌었을 것 같은데, intro에서 작가가 말했듯이, 노동자들은 다들 낮에는 뼈빠지게 일하고, 밤에는 술마시고 뻗어서 자느라 일기 같은 건 아무도 쓰지 않았고, 집에 편지 보낸 사람도 아무도 없어서 (which is totally understandable), 그들에 대한 기록이 없어서 자세하게 알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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