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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Hearing Trumpet by Leonora Carrington
    독후감 2021. 2. 13. 14:24

    시작한 날: 2020년 12월

    다 읽은 날: 2021년 1월

    읽게된 계기: 옐로우스톤 역사책인 Empire of Shadow를 Audible로 듣는 동안, 일단 그 책이 엄청 길기도 했고, 너무 잔인해서 좀 귀엽고 가벼운 책을 읽고 싶었다. 그래서 마셜한테 책 추천 좀 해달라고 했다. 마침 마셜이 읽은 뉴요커매거진 최근 이슈에서 Leonora Carrington에 대한 article이 있었고 거기서 살짝 이 책이 언급되었어서 나한테 한번 읽어보라고 권유해줬다.

    읽은 방법: Audible. 마음에 들어서 추가로 책을 구매함 (새 책이나 중고나 가격이 비슷해서 오랜만에 새 책 주문)

    평점: 5/5

    읽은 소감:

    Surrealist인 Leonora Carrington이 쓴 책인만큼 내용도 정말 surrelist 적이었다. Carrington의 그림이랑 집 이미지를 찾아서 봤었는데, 이 책 또한 딱 그녀의 그림같은 느낌이었다. 판타지적인 문학으로 Alice in Wonderland와 비슷한 위치라고 한다. (그 정도의 유명세는 전혀 아니지만) . 일단 92살 할머니가 주인공인 것도 저어어엉말 좋고 유니크했다.

    Goodreads에 써있는 어떤 사람의 리뷰에 정리된 키워드를 보면 "a 92-year-old woman sentenced to a most unusual retirement home, a mysterious portrait of a winking Abbess, a problematic planisphere, an untimely death by way of a questionable carrot, a lilac limousine (and matching wig!), auto-cannibalism, a new ice age, plenty of cats, werewolves and bees, and even the Holy Grail" 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말도안되는 전개인데, 책을 읽으면 완전 말이된다! 그리고 할머니도 오! 내 눈을 믿을 수 없었다! 하면서 본인도 신기해한다 ㅋㅋㅋㅋ

    정말 귀엽고, 웃기고, 상상력이 대단하고 beautifully weird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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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잉글리쉬와 함께하는 고급영어 공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