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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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is Not Great독후감 2020. 4. 17. 05:50
2017. 1. 19. 집에서 5분 정도 거리에 조그만 동네 도서관이 하나 있다. 작지만 괜찮은 책도 많이 있고, 웹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며칠 안에 원하는 책을 받아서 빌릴 수도 있다. 얼마 전에 마셜이 신청한 책을 빌리러 도서관에 갔다가, 나도 뭐 하나 읽고 싶어서 이것저것 찾아보는 중, 마셜이 이 책을 발견하고 나한테 보여주었고, 나는 바로 읽기로 결정 >_< On the way home, Marshall and I talked about how incredibly smart and eloquent he is and how much we want to be like him. Marshall said that there is no better way than reading the books of th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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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omplete Idiot's Guide to American Government독후감 2020. 4. 16. 13:18
2017. 3. 8. 남편이랑 가끔 도서관에 이유없이 가서 무슨 책이 있나 둘러보는데, 저번에 갔을 때 이 책을 발견하고 바로 빌렸다!! 바보를 위해 쓰여진 책이기 때문에 (사실은 청소년을 위해 쓰여진 책임) 아주 읽기 쉽고 정리가 잘 되어있어서 바보같이 무지한 이민자인 나에게 아주 적합한 책이었다. 20대가 된 이후 정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제일 궁금했고 이해가 안되었던게 정부/국회/법원의 조직적 체계 및 역할과 사회에서의 의의에 대한 것이었다. 그래서 대학교 1학년때인가, 국회가 뭐하고 대통령이 뭐하는지 알고싶어! 하는 마음에 정치학과 개론 수업을 신청했지만, 이데올로기에만 배우고 (이해가 전혀 안되서 배움을 얻지는 못함) D 받고 재수강도 하기 싫어서 철회하고 끝난..멍청키의 역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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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op 10 of Everything독후감 2020. 4. 12. 12:49
2017. 7. 11. 이럴 수가! 책을 여태까지 네 권밖에 안 읽었다니! 진짜 한심하기 짝이 없군. 하지만 4월부터 6월 초까지는 CFA 공부하느라 어쩔 수 없었고, 6월부터 지금까지는 이사하고 여행 다니느라 바빴다고 변명을 적어 봅니다. 슈리네 부모님 집의 특징은, 한번 소유한 물건은 절대로 버리지 않는 것인데, 오래된 가전제품 외에는 진짜 슈리 어릴 때부터 있었던 장난감부터 모든 것이 아직도 집에 있다. (보통 큰 창고와 지하실 창고를 둔 집에 사는 미국인들의 삶의 여유랄까... 아파트에 사는 한국인들은 꿈도 못 꾸는 것인 것 같다) 아무튼 그래서 슈리네 집 책장을 뒤져서 재미있게 생긴 책을 찾았다. 대충 침대에 누워서 찍었더니 사진이 정말 구리다. The Top 10 of Everything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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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novator's Dilemma by Clayton M. Christensen독후감 2020. 4. 9. 23:38
별점: ⭐⭐⭐⭐ (4.0/5.0) 얼마전에 이 작가분이 돌아가셨고, 회사 사내게시판에 이분과 관련되어서 개발된 제품에 대한 에피소드와 Christensen을 추모하는 글이 올라왔어요. 거기서 시작해서 인터넷 검색을 좀 해보니깐 요즘 너무너무너무 자주 쓰이는 "disruptive technology"라는 표현이 크리스튼센이 만들어낸 거였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래서 distruptive technology에 대해 쓴 대표적인 이 책을 읽어보고 싶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큰 회사에서 경영진에서 일하시는 분이나, 스타트업을 운영하시는 분에게는 강력추천드리고, 별점은 4점 :) 이 책에서는 disc drive 산업을 주된 예로 들면서, 왜 고전적으로 정말 잘하는 경영전략이 다음 세대를 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