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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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ill Teach You To Be Rich By Ramit Sethi독후감 2021. 9. 11. 01:37
Ramit Sethi는 인터넷에서 유명한 personal finance guru 이다. 그래서 그의 책을 한번 읽어보고 싶었다. 직설적이고 blunt한 말투는 마음에 들지만 sometimes too much - but whatever. 이런 personal finance 책을 읽을 때마다 너무나도 베이직한 수준의 조언으로만 가득찬 점에 깜짝깜짝 놀란다. 이 책도 예외가 아님. 실제로 사람들이 그런 기본 상식같은 것도 몰라서 조언이 필요한걸까? 넓디 넓은 관객을 타겟으로 삼아서 어쩔 수 없이 dumb down하게 되는걸까? 궁금해진다. 딱히 배운 것은 없었지만, 여러 권의 책을 읽으면서 패턴을 찾고 있는 중인데, this served as one of those books for pattern-fin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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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t The Frugalwoods독후감 2021. 9. 8. 23:00
며칠 전, personal financial guru가 되기로 결심한 이후, 심심할 때마다 관련된 책을 읽기로 했다. 도서관에서 ebook으로 빌려서 봄. 내가 좋아하는 FIRE movement에서 유명한 블로거들이 많다. 나의 예수님인 MMM, 나는 저렇게는 못살겠다 싶은 Early Retirement Extreme의 Jacob Fisher (but he is so good and analytical), 놀고먹기 대장 + 세금전문가 go curry cracker (인가? 이름을 잘 모르겠네), Mad Fiendist, Asian Canadian 부부 (이름은 모름) 등등. Frugalwoods도 다큐멘터리 같은 데에서 짧게 본적이 있다. 이들의 가장 부러운 점은 Vermont주의 60acre의 숲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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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ney Class by Suze Orman독후감 2021. 9. 8. 00:00
주말동안 갑자기 은퇴 후 하고 싶은 것에 대해 결론을 내렸고 (financial advisor / coach 되기), 월요일에 도서관에 가서 관련된 책을 빌리려고 했으나 휴일이라 문 닫아서 못 빌렸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도서관에서 ebook을 빌릴 수 있고, 내가 보려고 하는 책들은 어짜피 하루 이틀이면 다 읽을 책이니깐 굳이 hard copy로 안빌려도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는 ebook 들을 브라우징하다가, personal finance 업계의 오프라 윈프리인 수즈 오먼의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내가 배우고 싶었던 점은 1) 어떤 포인트에 대해서 이야기하는지, 2) 노년층용 컨텐츠 (연금받기라던가, 메디케어 같은 나에게 현재 적용되지 않아서 전혀 모르는), 3) 전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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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reat Bridge by David McCullough독후감 2021. 9. 1. 01:10
읽기 시작한 날: 2021년 7월 말/8월 초 - 시부모님이 놀러왔을 때 쯤 다 읽은 날 2021년 8월 20일 쯤? 읽은 계기: 역사전문 작가 McCullough의 책을 벌 써 두 권 정도 읽었고 그래서 나에게 믿고 읽는 작가님이 되었다. 그가 쓴 책 리스트 중 브루클린 브릿지를 짓는 과정에 대한 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시부모님을 모시고 포틀랜드 유명 서점인 Powell's Books에 갔을 때, 내가 읽고 브루클린 언저리에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나의 친구 수미니에서 생일 선물로 보내볼까 싶어서 샀다. 소감: 요즘에 하도 두꺼운 책만 읽어서 이 책도 두꺼운지 몰랐는데 500페이지가 훌쩍 넘는 또 엄청 큰 책이었다. 왜 이렇게 다 읽는데 오래 걸리나 했네. 하지만 다 읽어서 뿌듯. 저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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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 Like It In The World by Stephen Ambrose독후감 2021. 7. 21. 03:02
읽은 계기: 주말에 동네 산책을 하다보면 가끔 garage sale을 한다는 사인이나 sale을 하고 있는 집을 보게 된다. 그 때마다 뭐 살거 있나 구경하는데, 솔직히 말하면 다 쓰잘데기 없는 것 밖에 없다. 하지만 가끔 좋은 책을 발견하는데 (특히 나이 많은 분들이 사는 집에는 좋은 클래식 책이 많다), 저저번주에 간 거라지 세일에서는 그 집 할아버지가 역사를 좋아했는지 아주 좋은 역사책들이 많았다. 그래서 가드닝 책 두권이랑, 평상시에 한번 읽어보고 싶었던 Amy Tan의 책이랑, 역사책 몇 개를 한권당 $1씩 주고 사왔다 :) (Undaunted Courage는 집에 원래 있는데 아마존에서 대박 낡은 중고책을 사서 좀 깨끗한 버전으로 소장하고 싶어서 사왔다). 작가 Stephen Ambrose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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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an by David McCullough독후감 2021. 7. 21. 02:11
읽은 이유: 최근 미국의 대통령 역사를 좀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매디랑 르봔이 우리 집에 놀러왔을 때, 포틀랜드 관광으로 간 Powell's Books에서 미국 대통령 섹션에서 책 두 개 (Truman 및 Nixon)를 샀다. 작년에 책 "1776"을 읽으면서 작가 데이빗 맥컬러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그의 well-researched 스타일이 좋아서 트루먼 책도 맥컬러가 쓴 것으로 일부러 골랐다. 시작한 날: 2021년 6월 말쯤? 끝낸 날: 2021년 7월 15일 소감: 책 읽은 기간동안 회사일이 진짜 할게 하나도 없고 마냥 대기모드여서 컴퓨터 앞에 앉아서 그냥 책만 열심히 봤다. 그래서 하루에 3~4시간은 기본으로 읽었고 하루에 100페이지도 훌쩍 넘게 읽은 날도 많았다. 그런데 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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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me and Punishment by Fyodor Dostoyevsky독후감 2021. 6. 17. 00:35
시작한 날: 2021년 5월 중순 쯤 다 읽은 날: 2021년 6월 15일 읽게된 계기: 안나 카레니나 덕분에 유명 러시아 문학은 어둡고 어렵다는 나의 근거없는 생각을 떨칠 수 있었다. 그래서 내친김에 죄와 벌도 읽기로 했음! 읽은 방법: 대부분 오더블 (아마존에서 진짜 싼 책도 샀는데, 폰트 크기가 5pt로 된 진짜 대박 싸구려 책이었다...읽을 수가 없었고, 무조건 싼 책만 사는 것도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읽은 소감: 죄와 벌도 아주아주 재밌었다. 나 완전 러시아 문학이랑 잘 맞는 듯 :) 초반부터 packs a punch 하는 스토리라인으로 나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캐릭터도 완전 strong하고, 각 캐릭터마다 다른 morality와 inner strengths를 상징하는 것이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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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bearable Lightness of Being by Milan Kundera독후감 2021. 6. 15. 23:41
시작한 날: 2021년 5월 10일 다 읽은 날: 2021년 5월 15일 읽게된 계기: 심심해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뭐하냐고 물어보니까 엄마가 이 책을 읽고 계셨다. 거의 다 읽었는데 너무너무 재밌어서 끝내기가 아까워서 일부러 천천히 읽고 있다고 했다. 특이한 제목으로 워낙 유명한 책이라 들어본 적은 있지만, 무슨 내용인지도 몰라서 한번 읽어보고 싶었다. 읽은 방법: 책 (사서 읽음) 읽은 소감: 아주 재미있었고 엄청 야했다. 엄마한테 이거 유로 포르노라서 엄마가 그렇게 재밌게 읽은 거라고 놀렸당. 재밌고 야한 소설이면서, 철학적이면서, 이상하면서도, 1960년대 소련에게 침략당한 체코 사회와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져있다. Prague랑 Zurich가 배경인데 (대부분이 프라하) 유럽여행갈 때 한번 읽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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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Money Or Your Life독후감 2021. 6. 15. 06:56
시작한 날: 2021년 5월 28일 다 읽은 날: 2021년 5월 29일 읽게된 계기: 내가 요즘 완전 꽂혀있는 FIRE Movement (Financial Independence | Retire Early, 저축 열심히 해서 일찍 은퇴하기 운동)에서 완전 교과서 같은, OG같은 책이라서 한번 읽고 싶어서 도서관에서 빌려보았다. 읽은 방법: 책 (Brookwood Library) 읽은 소감: 이 책 또한 크게 배운점은 없었지만 - 그냥 내가 책에서 하라고 하는거 누가 안시켜도 알아서 잘 하고, 알뜰살뜰하게 잘 살고 있구나를 다시 확인하게 해 주었다. 7가지? 8가지 steps를 통해서, 내가 버는 돈, 내가 쓰는 돈, 투자하기, 아껴쓰기 등등을 통해 더 rich한 ("돈이 많은"의 의미가 아니라 "풍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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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illionaire Next Door독후감 2021. 6. 15. 06:45
시작한 날: 2021년 5월 25일 다 읽은 날: 2021년 5월 26일 읽게된 계기: 내가 요즘 완전 꽂혀있는 FIRE Movement (Financial Independence | Retire Early, 저축 열심히 해서 일찍 은퇴하기 운동). 관련된 주제로 유명한 책들이 몇 가지가 있는 것 같은데, 그 중에 두 개가 도서관에 있길래 빌려서 읽어보았다. 읽은 방법: 책 (Brookwood Library) 읽은 소감: 사실 다 아는 이야기였지만, 그냥 내가 직접 읽었다는 것이 의미있었다. 그리고 조사 대상으로 한 백만장자들이 어떤 사람인지를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설명한 부분이 아주 재밌고 인상깊었다. 부자를 고객으로 삼는 회사들에게 리서치 & 컨설팅을 제공해주는 사람들이 수년간 몇 백명을 인터뷰하고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