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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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value tracker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House 2021. 8. 27. 01:53
히히 우리집 가격이 요즘에 많이 올랐다 (미국 부동산이 전반적으로 좀 미쳤음). 신나니깐 우리집 가격을 기록해두기로 함. based on Zestimate. 5/29/2020 - 집샀당. $530,000 5/23/2021 - $600,000 6/14/2021 - $611,500 부동산가격 미쳤네 7/13/2021 - $631,900 진짜 미쳤네 8/26/2021 - $648,100 1/8/2022 - $668,200 아직도 미쳤네! 3/3/2022 - $688,300 still crazy! 4/18/2022 - $737,800 - is this 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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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로 쓰고 싶은 주제들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일기 + 여행 2021. 8. 19. 23:42
블로그에 글 쓰는 것 정말 재미있다. 글도 더럽게 못쓰지만, (카카오톡 외에) 유일하게 한국말로 글을 쓰는 공간이라 연습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 그리고 완전 자아도취로 내가 내 글 읽는 것도 너무 재밌다 ㅋㅋㅋㅋㅋㅋ 기존 주제들 외에도 다음의 주제들로 확장해서 좋은 아카이브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 까먹지 않게 여기다가 적어놔야지 :) - 포틀랜드 관광정보: 이 동네 정말 재밌는 것 많고, 즐길 자연이 무궁무진한 동네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면 좋겠다. - indoor/outdoor plants: 이 주제는 벌써 시작했지만, 몇 개 적지 못했다. 종류가 너무 많아서 살짝 엄두가 안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애기고기 시절의 식물들의 사진을 보면서 얼마나 많이 자랐는지 비교하는 데 훌륭한 자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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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들이 죽었다 ㅠㅠ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일기 + 여행 2021. 8. 17. 00:46
2021년 5월. 드디어 연못에서 잉어를 키우기 시작. 노란 잉어 (이름은 Charbonneau, 샬보노)와 주황색 무늬 잉어 (이름은 Levin, 레빈)을 사왔다. 물고기를 잘 키우려면 물 관리를 잘해야한다고 한다. 그래서 Ammonia, Nitrate, Nitrite, PH 등등을 테스트하는 kit 및 수질관리 도움제를 잔뜩 사서 열심히 테스팅하고 관리하고 있었다. 한 때 독성이 있는 Nitrite 수치가 엄청나게 높아져서, 물도 두번이나 갈고, 독성을 완하하기 위해 소금도 들이붓고 열심히 관리해서 지난 몇 달 동안은 수질은 엄청 잘 관리했었다. 여름 동안 조금 변한것이 있다면 - 1) 요즘 heat wave 때문에 매일 매일 더워서 수온이 많이 올라갔다 (그래서 물 몇 번 갈아줬는데, heat 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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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Rainier 총 정리 - 등산 통계, 비용, 느낀점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Backpacking & Hiking Trips 2021. 8. 12. 05:35
1. 등산 총 정리 바보같이 Strava 켜는 걸 까먹어서 첫번째날 등산은 기록하지 못했다. day hike만 총 23.25 miles, 5,896 ft elevation gain. 여기에 camp site왔다갔다 한 5 miles + 1,000 ft (snow lake 올라가는데만 700ft이었음) 을 더하면 약 28 miles & 거의 7,000 ft elevation gain! 2. 비용 내역 비용 Gas (기름 딱 한통 썼다) $38.02 Permit Fees $26.00 Park Entrance Fee $30.00 McDonald's $15.95 Other food (집에서 가져간 콜라, 라크로아, 치즈케익, 빵, 프로슈토, 커피, 말린 음식들, 넛바, 초콜렛바, 트윙키, 치즈, 얼음 등)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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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Rainier | Day 3 | 8/10/2021 | Skyline Trail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Backpacking & Hiking Trips 2021. 8. 12. 05:00
Hike Out 둘째날은 날이 더웠고, 밤에도 장갑을 끼지 않아도 아무렇지도 않을 정도로 별로 춥지 않았다. 그래서 잘 때 너무 더울 것 같아서 속옷 + 얇은 티셔츠만 입고 + 슬리핑백 반은 열고 잤는데 - 아주 훌륭한 선택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워서 가끔 슬리핑백 환기를 시켜줬어야했다. 마셜은 이날 밤은 엎으려서 자서 코도 안골았고 비교적 잘 자긴 했는데, 그래도 불편해서 제대로 못잤다고 했다. 불쌍한 sensitive sleeper :( 6시쯤 일어나서 또 오트밀이랑 커피 (커피 두잔 마심!!)를 먹고 기념사진 또 찍고 하산했다. 내려가는 길은 그나마 수월해서 다행이었다. Skyline Trail 마지막 날은 Mt Rainier 중 가장 유명하고 붐비는 skyline trail을 갔다. 길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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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Rainier | Day 2 | 8/9/2021 | Summerland Trail | Snow Lake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Backpacking & Hiking Trips 2021. 8. 12. 04:43
나는 6시쯤 일어났는데, 마셜이 잘 자고 있길래 30분 정도 더 자게 냅뒀다. 나는 마셜이 코골아서 몇 번 깬 것 말고는 잘 잤는데, 마셜은 잘 못잤다고 했다. 마셜은 원래 엎드려서 자는데, 바로 누워서 자느라 제대로 못자고 그래서 코도 더 많이 골았다고 했다. 아니 왜 엎드려서 자는 용 슬리핑 백을 사놓고 바로 누워서 잔 거지??? 아침으로 오트밀이랑 커피를 먹고, 부지런히 짐 싸서 다시 차로 돌아왔다. Summerland Trail - Day Hike 30분 정도 동남쪽에 있는 Summerland trailhead로 차를 타고 이동한 후, 다시 등산 시작 :) 이번엔 스트라바로 등산을 기록했당! 어제 한 등산과는 정 반대로, summerland trail은 소나무로 우거진 숲을 지났고, 가는 길 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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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Rainier | Day 1 | 8/8/2021 | Sunrise | Burroughs Mountain Trail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Backpacking & Hiking Trips 2021. 8. 12. 01:59
Intro 마운트 레이니어가 주변에 있는 산 중 가장 멋있는 것은 이미 알고있었지만, 별거 아닌 '운전 시간 1~2시간 더 멀다'는 이유로 아직 온 적이 없었다 (게다가 다른 산들도 이미 충분히 멋있어서 가까운 산들 즐기느라 바빴다). 8월은 남편이 화요일 쉬는 날이라, 이번 주 월요일 하루만 휴가내고 주말 포함 4일 휴일을 만들어놓았다. 남편네 가족 관광시켜주느라 아직 계획이 없었는데, 이렇게 훌륭한 4일짜리 휴일을 낭비할 순 없다는 생각에, 후다다닥 Mt Rainier Backpacking 계획을 세웠다. 남편은 Mt Hood의 timberline trail을 하고 싶어했지만, 항상 가야지 가야지 생각했던 레이니어 산으로 정했다 (Rainier가 너무 멋있었고 재밌는 여행이었어서, 나중에 남편이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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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ex Sky Pencil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House Plants & Landscaping 2021. 7. 30. 06:27
7/29/2021 업데이트 얘네 다 죽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살려보려고 물에도 담가보고 그늘에도 놔 보았지만 결국 바싹 말랐다.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버림 ㅠㅠㅠㅠㅠㅠㅠㅠ 코스트코에서 Shrub 잔뜩 샀다! ($150어치!) 홈페이지 구매 내역을 나중에 reference로 쓰려고 했으나, 제품 페이지가 금방 없어져서 그게 불가능한 걸 깨달았다 (그래서 bulbs 몇 십개 산거 뭐가 뭔지 모르게 되었다 ^^). 그래서 사자마자 블로그에 열심히 정리해두고, 어떻게 잘 자라는지 일지를 쓰기로 함. 구매일: 4/7/2021 가격: 2 pack에 $60 제품 설명: Sky Pencil Holly is a gorgeous plant that claims a vertical growth pattern. Da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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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타임 줄이기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일기 + 여행 2021. 7. 28. 04:54
요즘에 집에 손님들이 많이 와서 지내고 가다 보니까, 다른 사람의 행동을 통해서 내 자신을 되돌아보게되는 그런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된다. 그 중 하나는 스크린을 보면서 지내는 시간을 줄여야겠다는 다짐. 시부모님이 우리집에서 몇 주간 지내셨는데, 뭔가 내가 시부모님네 집에서 지낼 땐 너무 당연하고 자연스러웠던 시부모님들의 일상 행동이, 우리집에서 똑같이 일어나니깐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된다. 신기신기. 아무튼, 내가 남편한테 말한 걸 따오자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요즘 젊은 사람들은 말이야~~ 핸드폰, 컴퓨터, 게임기, 텔레비전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말이야 ~ 쯧쯧쯧"는 이제 과거의 말인 것 같다. 이 문장의 시작을 "요즘 늙은 사람들은 말이야~~"로 바꿔야 더 말이 되는 느낌이다. 시부모님은 아침에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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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사고하기 연습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일기 + 여행 2021. 7. 28. 04:27
내가 남편한테 자주 화내는 레파토리 중 하나는 남편의 부정적인 사고에서 비롯되는 것들이다. 내가 나름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 것을 제시하면 제대로 생각하지도 않은 채, 내 아이디어의 부정적인 면모만 쏙쏙 집어낸다. 더 열받는 건, 해당 주제에 대해서 본인이 아는 바가 전혀 없음에도, 우선 반박하고 본다는 점. However, it doesn't mean that I am free from the negativity. 남편보다 정도가 덜할 뿐, 나도 결국은 마찬가지다. 일례로, 최근 남편의 부모님이 우리집에 방문해서 몇 주 동안 함께 여행을 다녔는데 - 남편의 부정적임이 시아버지에게서 왔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시아버지는 도착하자마자 비행기 좌석이 얼마나 불편했는지 불평을 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