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The Dark Divide (2020) by Tom Putnam

본 날: 8/21/2021

본 방법: Youtube에서 무려 $4을 주고 사서 봤다!!! ($1 더 주고 좋은 퀄리티로 보았지만, 화면 퀄리티가 정말 최악이어서 다시는 유투브에서 돈 주고 보지 않기로 함 -_-)

본 이유: silly하고 그렇게 썩 좋은 영화이지 아닌건 알았지만, 이 동네 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라, 그리고 주인공이 우리의 최애취미인 백팩킹을 하는 내용의 영화라서 epic backpacking여행을 가기 전에 보고 싶었다 (그래서 출발 전전날 밤에 봤당).

나비를 연구하는 교수인 David Cross (나는 Arrested Development 의 토바이어스로 알고 있음 ㅋㅋㅋ)가 부인이 암으로 세상을 떠난 뒤, 새로운 경험, 새로운 시작을 하기 위해 "The Dark Divide"라고 불리는 Gifford Pinchot National Forest를 북쪽 끝에서 (highway 12) 남쪽 끝까지 (Columbia Gorge)를 백팩킹하면서 일어난 소소하고 재밌는 이야기.

영화에서 local people 은 (동네사람은) 이 산을 The Dark Divide라고 부른다! 라고 나왔는데, 완전 동네 사람은 아니지만 근처 사는 사람인 우리는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말이었다. 완전완전 동네 사람들은 그렇게 부르나?

이 동네의 산의 모습과 날씨를 아름답게 잘 담은 영화였다 - 특히, 고생고생하면서 Mt Adams의 정상에 올랐는데 구름이 끼어서 아무런 경치도 볼 수 없었다는 것은 최고 reality를 담은 부분이었다 ㅋㅋㅋ

백팩킹 초보자의 입장에서 말도 안되는 점도 많았지만, 그냥 귀엽고 간단하게 볼 수 있는 좋은 영화였다. REI (미국의 아웃도어 용품 회사)가 sponsor 했다는 게 흥미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