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ame Changers (2018) 다큐멘터리

회사 일 중 엄청 지루하고 반복적인 것을 해야하는 것이 있다. 회계 내역을 분석해서 입력을 자동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야 하는데 - 그 회계 내역을 분석하려면 수십가지의 파일을 다운받고, 그 파일 작성한 사람에게 똑같은 메세지를 복붙해서 이메일로 보내야한다. 하기 싫어서 계에에에에에에속 미루다가, 저번 주에 드디어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너무 지루해서 동영상을 하나 틀어놓고 보기로 했고, 우연히 찾은 the game changers를 보기로 했다.

다큐멘터리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 vegan propaganda (좋은 의미에서)

고기 및 유제품 대신 야채를 먹으면 어떻게 건강에 좋은지, 어떻게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특히, "야채만 먹으면 단백질이 부족해서 안 좋다" 라는 흔히 알려진 개념에 반박하기 위해서, 베지테리안인 elite athletes (올림픽 선수들, strong man, high-endurance runner 등)을 인터뷰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상식과 통념과는 전 반대인 점을 많이 제시해서, it was quite an eye opening documentary. 하지만, 과학적 증거 및 예시를 선택적으로만 보여주기 때문에 - you should take it with a grain of salt.

나는 고기, 해산물, 유제품을 너무 많이 먹는다 (건강에 안좋을 정도로). 그래서 고기의 소비를 줄이고 야채를 더 많이 먹는데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 다큐멘터리를 보고 매 끼 고기보다 야채를 더 많이 먹기로 다짐했다. 그러면 건강에도 좋고, 지구에게도 좋고, 돈도 절약되고. 누이좋고 매부좋고 컴키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