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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2020 Guest Bathroom - 진한 핑크!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House 2021. 2. 24. 05:17
일본을 좋아하는 이 집을 지은 데이빗이 현관 바로 옆에 있는 손님용 화장실은 완전 일본 느낌으로 꾸며놓았었다.
(데이빗이 이 집을 custom built해서 살았고, 이 분이 돌아가신 다음 아들인 케빈과 케빈의 아내 제이미가 살고 있었다.)
조금 cheesy하기는 하나, 특히 거울이 특이하고 멋있어서 이 화장실을 좋아했는데, 막상 집에 들어가니깐 전 집주인이 저 거울을 떼어서 가져갔다!!! 그리고 거울을 떼어낸 자리에는 벽지가 다 뜯어지고 못생겨져 있었다.
그래서 그냥 벽지를 다 떼어내고 이번엔 조금 더 진한 핑크색으로 화장실 벽을 칠하기로 했다.
벽지가 있던 자리에 페인트 칠하는 건 엄청나게 짜증나는 것임을 곧 알게 되었다.
일단 벽지를 떼려면 벽지랑 그 아래에 있는 glue를 불렸다가 일일이 긁어내야하는 것이었고,
그리고 벽지를 깔 때, 벽면을 평평하게 하기 위해서 또 추가로 있는 표면에 있는 material까지 긁어내야하는데,
어떤 부분은 잘 떨어지고, 어떤 부분은 잘 안떨어져서 벽이 아주 엉망진창이 되었다.
하지만 완전 깨끗하게 다 긁어낼 수 없어서 그냥 일정 수준에서 compromise해야했다.
벽 색깔과 아주 똑같은 베고니아를 사서 뒀는데, 햇빛이 너무 안들어오는 곳이라서 하루만에 다른 방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나는 베고니아 종류를 항상 죽이는데...이 친구도 어김없이 몇 달 후에 죽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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