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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There Was Light by Jon Meacham독후감 2024. 3. 14. 06:42
나는 미국의 presidential history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그 동안 Truman, Nixon, Adams, Roosevelt (읽다 말았음), Jackson에 대한 책을 읽었다. 링컨은 미국 대통령 중 가장 유명한 사람 중 하나일텐데, 그 동안 이 시기에 큰 관심이 없었어서 읽지 않았었다 (노예 관련 시기는 알면 알 수록 마음이 힘들어서 일부러 관심을 안둔 것 같다).
도서관의 오디오북 catalog를 검색하던 중, 이 책을 발견했다. Meacham은 Andrew Jackson 책을 쓴 작가인데, 내가 그 책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도 책 달랑 한권으로 이 작가에 대한 나만의 결론을 내리기 전에, Meacham의 책을 적어도 한권이라도 더 읽어보기로 했었다. 마침, 그가 쓴 다른 대통령 책이길래, 바로 check out해서 오디오북으로 듣기 시작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Jackson책보다 이게 훨씬 좋았다 :).
내가 presidential history를 좋아하는 이유는, 대통령 그 사람에 대해서 알게 되는 것도 무척 재밌고, 또한 그 대통령이 살았던 시절의 사회적 분위기, 정치, 경제, 사회 상황에 대해서 배우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 모든 것을 너무나도 충실하게 채워주는 책이어서 아아아아아주 마음에 들었다.
링컨이 워낙 유명한 탓에 (?) 생각보다 그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었다. 그래도 조각조각 알고 있었던 퍼즐을 얼추 맞출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 책의 마지막 부분 (링컨의 죽음)을 남편 데릴러가는 길에 운전하면서 들었는데, 남편이 차에 탔을 때 나 혼자 잉잉 울고있었다 ㅋㅋㅋㅋ
책에선 Civil War에 대해서 아주 자세하게 다루지 않았는데 - 미국인으로써 꼭 알아야하는 역사 중 하나이기 때문에 (애국심 짱이네), 다음 책으로 관련된 책을 읽어보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집에 있는 April 1865를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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