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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lypso by David Sedaris
    독후감 2022. 1. 7. 02:43

    그 동안 임신 1기동안 몸 상태가 말이 아니라 독후감 및 기타 감상평을 쓸 힘이 없었는데 이제 좀 괜찮아졌으니깐 몰아서 한번 써보겠다.

     

    읽게된 계기:

    임신 초반에 몸이 너무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2~3주정도 침대에 누워만 있었다. 누워는 있지만 항상 잠을 자고 있는건 아니니까 엄청 심심했다. 그렇다고 침대에 앉아서 두꺼운 책 들고 책 읽을 힘은 없었다. 그래서 가볍고 재미있는 책을 듣고 싶었고, 남편에게 추천해달라고 해서 추천받은 책이었다. 오더블로 다운받아서 들었다.

     

    읽은 소감:

    아주 귀엽고 재밌고 웃긴 책이었다. 본인 가족에 대해서 엄청 자세하게 말해서 깜짝 놀랐다 - 특히, 가난 및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자살한 sister 이야기까지. 큼직한 상황은 실제이겠지만, 과연 얼만큼이 사실이고 얼만큼이 과장인지 좀 궁금했다.

    Sedaris가 유명한 사람인데 (특히 NPR 라디오 청취자들 사이에선) 나는 이번에 처음 알았다. 이 책 말고도 엄청 많은데 (한 10권은 되는 듯), 아마 기회가 된다면 한 두권 정도는 더 읽고 싶을 것 같다. 전부 다 읽을 것 까진 없고.

    Sedaris가 vacation home이 North Carolina beach에 있는데, 그 동네는 어떤지 한번 구경가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요즘엔 sussex에 산다고 하는데 거기도 어떤지 한번 가보고싶었다.

    이 사람은 하루에 몇 시간씩 쓰레기봉지랑 집게를 들고 걸어다니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다고 한다. 나도 가끔 집에서 슈퍼마켓 가는 길의 고속도로 옆 공터에 쓰레기가 너어어어어어무 많아서 한번 쓰레기 치워야지 생각했는데 (그러자마자 임신해서 일단 보류 중), 이 사람을 본받아서 꼭 하기로 결심했다.

    내가 딱 원했던 - 누워서 눈 감고 들을 수 있는 재밌고 가벼운 이야기 - 것이었어서 거의 3일만에 다 들었다 (그렇게 긴 책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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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잉글리쉬와 함께하는 고급영어 공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