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Homage to Catalonia by George Orwell
    독후감 2023. 3. 21. 02:38

    이 책을 읽은 계기는 두 가지 folds가 있다.

    첫번째는, Andreessen 아쟈씨의 추천책 리스트에 있었던 점

    두번째는, Paul Johnson의 Intellectuals 에서 George Orwell을 훌륭한 사람으로 칭찬하면서, 예시로 파시즘에 반대하기 위해서 영국인인 그가 스페인에 직접 가서 P.O.U.M (Communist Militia)에 가입해서 전쟁에서 싸웠던 점을 들었다. 그리고 그 경험을 책으로 쓴 것이 Homage to Catalonia라고 해서 한번 읽어보고 싶었다.

    아 그리고 세번째도 있는데 - George Orwell은 내가 그냥 제일 좋아하는 작가이다. 누가 "너가 제일 좋아하는 책이 뭐야?"라고 물으면 나는 1초도 망설임 없이 1984라고 말한다. 1984 뿐만 아니라 Animal Farm도 나는 몇번이나 읽었고 (동물농장은 overrated 되었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긴 하지만, 나는 굉장히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대학교 다니면서 산문 시간에 그의 짧은 스토리도 몇 개 읽었는데 아주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아무튼 그래서 죠지오웰의 책이라면 일단 읽어보는게 인지상정!

     

    읽은 방법: 책도 얼마전에 사 놓은게 있었고, 오디오북도 다운받아서 번갈아가면서 읽고/듣거나, 아니면 피곤해서 글이 눈에 잘 안들어올 땐 오디오북이 읽어주는거 틀어놓고 책을 따라 읽었다 (눈이 캄캄하고 집중이 안되는 임산부에게 아주 훌륭한 전략이다).

     

    소감:

    개잼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좋았다.

    글도 엄청 위트있고 재밌게 쓰여서, 읽다가 히죽히죽 웃을 때도 많았다. 잠들기 전에 / 또는 새벽에 깼는데 잠이 안올 때, 읽다가 잠들려고 책을 읽기 시작하면 - 너무 재밌고 잘 읽혀져서 오히려 잠이 깨는 역효과가 있기 까지 했다.

    책을 읽기 전에, 위키피디아에서 스페인 내전에 대해서 정독한 것이 책을 이해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책을 통해서 추가로 스페인 내전에 대해서도 더 많이 알게 되었다. 뭔가 실제 경험에서 나오는 뉘앙스 (?) 같은 걸로 지식의 작은 틈을 더 꽉꽉 채우는 느낌이랄까. Spanish Civil War에 대해서 더 공부해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죠지오웰의 똑똑함, 행동력, 자만하지 않고 down to earth함, 솔직함, 본인이 믿는 righteousness라던가 political idealogy를 위해서 인생을 쏟아붓는 그 정신 등을 엿볼 수 있었다. 그래서 아주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Johnson의 책 Intellectuals에서 칭찬했듯이).

    인생의 목표로 죠지오웰의 모든 책과 산문을 다 읽는 걸 추가하기로 하였다.

    '독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Brideshead Revisited by Evelyn Waugh  (0) 2023.04.13
    The Right Stuff by Tom Wolfe  (0) 2023.04.13
    The True Believer by Eric Hoffer  (0) 2023.03.14
    Intellectuals by Paul Johnson  (0) 2023.03.13
    The Aftermath by Philip Bump  (1) 2023.03.12

    댓글

브라운잉글리쉬와 함께하는 고급영어 공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