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일기 +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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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로 쓰고 싶은 주제들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일기 + 여행 2021. 8. 19. 23:42
블로그에 글 쓰는 것 정말 재미있다. 글도 더럽게 못쓰지만, (카카오톡 외에) 유일하게 한국말로 글을 쓰는 공간이라 연습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 그리고 완전 자아도취로 내가 내 글 읽는 것도 너무 재밌다 ㅋㅋㅋㅋㅋㅋ 기존 주제들 외에도 다음의 주제들로 확장해서 좋은 아카이브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 까먹지 않게 여기다가 적어놔야지 :) - 포틀랜드 관광정보: 이 동네 정말 재밌는 것 많고, 즐길 자연이 무궁무진한 동네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면 좋겠다. - indoor/outdoor plants: 이 주제는 벌써 시작했지만, 몇 개 적지 못했다. 종류가 너무 많아서 살짝 엄두가 안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애기고기 시절의 식물들의 사진을 보면서 얼마나 많이 자랐는지 비교하는 데 훌륭한 자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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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들이 죽었다 ㅠㅠ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일기 + 여행 2021. 8. 17. 00:46
2021년 5월. 드디어 연못에서 잉어를 키우기 시작. 노란 잉어 (이름은 Charbonneau, 샬보노)와 주황색 무늬 잉어 (이름은 Levin, 레빈)을 사왔다. 물고기를 잘 키우려면 물 관리를 잘해야한다고 한다. 그래서 Ammonia, Nitrate, Nitrite, PH 등등을 테스트하는 kit 및 수질관리 도움제를 잔뜩 사서 열심히 테스팅하고 관리하고 있었다. 한 때 독성이 있는 Nitrite 수치가 엄청나게 높아져서, 물도 두번이나 갈고, 독성을 완하하기 위해 소금도 들이붓고 열심히 관리해서 지난 몇 달 동안은 수질은 엄청 잘 관리했었다. 여름 동안 조금 변한것이 있다면 - 1) 요즘 heat wave 때문에 매일 매일 더워서 수온이 많이 올라갔다 (그래서 물 몇 번 갈아줬는데, heat 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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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타임 줄이기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일기 + 여행 2021. 7. 28. 04:54
요즘에 집에 손님들이 많이 와서 지내고 가다 보니까, 다른 사람의 행동을 통해서 내 자신을 되돌아보게되는 그런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된다. 그 중 하나는 스크린을 보면서 지내는 시간을 줄여야겠다는 다짐. 시부모님이 우리집에서 몇 주간 지내셨는데, 뭔가 내가 시부모님네 집에서 지낼 땐 너무 당연하고 자연스러웠던 시부모님들의 일상 행동이, 우리집에서 똑같이 일어나니깐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된다. 신기신기. 아무튼, 내가 남편한테 말한 걸 따오자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요즘 젊은 사람들은 말이야~~ 핸드폰, 컴퓨터, 게임기, 텔레비전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말이야 ~ 쯧쯧쯧"는 이제 과거의 말인 것 같다. 이 문장의 시작을 "요즘 늙은 사람들은 말이야~~"로 바꿔야 더 말이 되는 느낌이다. 시부모님은 아침에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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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사고하기 연습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일기 + 여행 2021. 7. 28. 04:27
내가 남편한테 자주 화내는 레파토리 중 하나는 남편의 부정적인 사고에서 비롯되는 것들이다. 내가 나름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 것을 제시하면 제대로 생각하지도 않은 채, 내 아이디어의 부정적인 면모만 쏙쏙 집어낸다. 더 열받는 건, 해당 주제에 대해서 본인이 아는 바가 전혀 없음에도, 우선 반박하고 본다는 점. However, it doesn't mean that I am free from the negativity. 남편보다 정도가 덜할 뿐, 나도 결국은 마찬가지다. 일례로, 최근 남편의 부모님이 우리집에 방문해서 몇 주 동안 함께 여행을 다녔는데 - 남편의 부정적임이 시아버지에게서 왔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시아버지는 도착하자마자 비행기 좌석이 얼마나 불편했는지 불평을 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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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ler Life - 소셜미디어 그만하기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일기 + 여행 2021. 4. 7. 09:20
매일 매일 스크린 타임이 진짜 너무 심하게 많다. 회사 컴퓨터 (bad screen이라고 부른다) 앞에 앉아서 8시간 일하자마자, 퇴근하면 내 개인 랩탑 (good screen이라고 부른다)을 켜서 또 컴퓨터를 한다. 그 중간중간 핸드폰으로 또 이것저것 엄청나게 본다. 심지어 일하면서도 데이터 돌리고 10분 기다려야되면 그 사이를 참지 못하고 핸드폰을 꺼낸다. 하루종일 스크린 자극, 재미난 이야기 자극, 쇼핑 자극 속에서 살면서 뭔가 항상 어지럽고 붕 떠서 지내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오늘 앞으로 인스타랑 트위터를 그만 하기로 했다. 사실 인스타는 원래 했다 안했다를 반복하였어서 상관은 없다. 하지만 트위터는 빠른 뉴스를 받고, 시대 흐름을 읽기에 아주 적합하고, 너무 재밌는게 많아서 살짝 망설였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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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Tax Return 직접했당!! | 미국 직장인 세금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일기 + 여행 2021. 4. 4. 03:15
연말정산을 미국에선 tax return이라고 부른다 - 말이 return이지 올해는 토해내서 기분이 아주 안좋음ㅋㅋㅋ 아무튼 한국에서 회사나닐 때는, 국세청 연말정산 사이트에서 필요한 걸 쫙 다운받아다가, 제출하면 회사에서 연말정산 해주고 그랬는데... 미국에서는 본인이 알아서 해야한다. 직접 하던가, turbo tax 등 소프트웨어 구매해서 하던가, CPA 고용해서 하던가. 미국에 온 2016년부터 항상 turbo tax를 통해서 tax return을 해왔었다. 2016년, 2017년은 별로 소득이 없었어서 turbo tax도 저소득층을 위한 공짜이용을 쓸 수 있었고, 항상 냈던 소득세를 고스란히 다시 받았다. 2018년도부터 정상적인 소득이 있었어서 더 이상 저소득용 무료 이용을 할 수 없어서 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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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살면 생활비 얼마나 들까요?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일기 + 여행 2021. 4. 2. 13:21
미국에서 살면서 드는 생활비는 물론 어느 지역에 사냐, 직업이 무엇이냐,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고 있냐에 따라서 천지차이겠지만! 얼마 전 세금이랑 공과금 정리하면서 본 내역을 확장시켜서 여기에도 정리해봐야겠다 :) 나도 미국오기 전에 많이 궁금했었음. 미국은 한국보다 훨씬 싼게 있고 (식료품, 휘발유, 가전제품 등), 훨씬 비싼게 있어서 (사람부르는 노동비, 외식 등) 전반적으로 어떤지 모르겠다. 나의 상황: 도시 크기를 대중소로 나눴을 때, "중" 정도로 볼 수 있는 미국 도시의 외곽지역에 살고 있다. 맞벌이이고, 1베드룸 1베쓰룸 아파트 렌트를 내다가 얼마 전 집을 샀다. 차는 두 대. 코딱지 아파트를 떠나서, 방 세 개짜리 집으로 이사오는 바람에 집 수리 및 가구랑 집안용품 사느라 소비가 엄청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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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람들이 집에서 신발 신는 이유는? (나의 추측)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일기 + 여행 2021. 3. 8. 01:33
외국의 문화에 익숙하지 않았던 90년 대 (내가 어린이이던 시절), 아마 가장 유명한 "미국 문화"라고 하면 집에서 신발을 신는 것이었던 것 같다. 20년 후, 미국에서 이제 거의 5년정도 살다보니, 왜 미국 사람들이 집에서 신발을 신는지 알게된 것 같다. 그리고 다른 미국사람들의 생활습관도 비슷한 이유에서 시작된 것 같다. 왜 집에서 신발을 신냐면, 나의 추측으로 90%의 이유는, 그냥 발 시려워서다. 진짜 온돌이 짱이다. 미국 사람들은 몸이 크고 신체건장한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집의 온도를 내 기준 항상 낮게 두고 산다. 항상 엄청 움직이면 몸은 덥겠지만, 발은 여전히 시렵다. 집이 추워서 더더욱 발이 시렵다. 밖에서 신던 신발을 진짜 그대로 안에서 신는 경우도 많겠지만, 내가 그 동안 방문했던 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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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깨는 이유 모음집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일기 + 여행 2021. 3. 2. 23:28
내가 살고 있는 미국의 지역은 확실히 서울보다는 자연과 가까운 편이다. 주변에 숲과 개울도 많고, 그곳에 살고 있는 동물도 많다. 동물친구들 때문에 기상천외한 이유로 밤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재밌어서 여기다가 리스트를 만들어 놓고 계속 추가할 예정 :) 히히호호 1. 새소리 뭐 이건 너무 당연한 것. 특히 심한 것은 "끼~꼬~!, 끾~꼬~" 이렇게 엄청 일정한 간격으로 울고, 목소리가 엄청나게 큰 새가 하나 있다. 여름에는 막 새벽 4시부터 울기 시작. 이 친구 덕분에 침대옆 스탠드에 항상 귀마개를 두고 자기 시작했다. 2. 스컹크 방구냄새 우리 집 뒤에는 작은 계곡이 하나 있는데, 거기에 은근 작은 동물 천국이다. 근처에 서식하는 동물 중 하나는 바로 스컹크. 여름에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스컹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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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 유투브 추천!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일기 + 여행 2020. 8. 9. 13:58
영어공부하기 좋은 유투브 채널을 추천합니다 :) 바로바로바로바로바로 제가 운영하고 있는 브라운 잉글리쉬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웃기당. 실제 미국에서 쓰이는 유용한 영어회화 표현들, 비지니스 영어, 뉴스 기사 읽기, 미국 기업의 재무제표와 미국 주식에 대해서 살펴보는 등의 주제를 주요 다루고 있습니다. ** 브라운 영어 소개 ** 브라운 영어는 중급 이상의 영어 실력을 가진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영어 표현을 알려드리는 영어회화채널입니다. 한국에서의 영어교육 컨텐츠는 너무 초급에만 집중이 되어있어서, 일정수준 영어실력에 도달하면 그 이상의 수준으로 더 끌여올릴 수 있는 강의나 책을 쉽게 찾을 수 없다고 본인이 느꼈었고, 그래서 한국에서는 잘 없는 중급, 고급 레벨의 영어와 미국 현지에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