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일기 +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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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 + 로테이션 했다!!!!!!!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일기 + 여행 2021. 3. 28. 00:04
아싸라뵹! 승진했다. 4/7/2021 업데이트: 던디팀으로 로테이션도 당첨되었다!!!!!!!!!! 내가 도대체 뭘 그렇게 잘한건지는 전혀 모르겠지만, LIBOR project Q1 report out 때 높은 임원들이 아주 잘했다고 칭찬을 엄청 부어주셨다. (난 읭? 왱? 이랬음. 진짜로! Dawndee가 나중에 더 자세한 피드백을 줬지만 아직도 살짝 의문이다.) 이 일이 있은 후로, Holli (a controller who sponsors the LIBOR transition program)가 너 곧 있을 연봉계약때 승진 노릴거냐고 물어봤다. 전혀 생각을 안하고 있었지만 좋은 생각이라고 하고 고맙다고 한 후, 바로 나의 직속 controller 아쟈씨 두분에게 달려가서 나 승진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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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잘 놀려면 매일매일 운동해서 체력을 키우자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일기 + 여행 2021. 3. 18. 04:36
3월이 되면서 주변에 꽃도 많이 피고, 오후에는 정말 봄이 온 것 같은 느낌이다. Which means....여름이 얼마 안남았다!!!!!!!!! 길지 않은 여름 뽕 뽑고 잘 놀려면 체력을 미리미리 길러놔야한다. 오늘부터 최소 하루에 20분이라도 운동하고, 매일매일 운동하기로 결심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일지를 적어야지 후후 3/17 수요일: 회사 vitality program으로 점심시간에 bodyweight strength 운동 50분 3/18 목요일: 온 몸의 근육통으로 일어설때도 앉을때도 걸을때도 곡소리 내는 중. 회사 vitality program으로 점심시간에 bootcamp를 신청했으나, 선생님의 목소리에 귀가 찢어질 것 같고 (선생님 죄송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운동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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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람들이 집에서 신발 신는 이유는? (나의 추측)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일기 + 여행 2021. 3. 8. 01:33
외국의 문화에 익숙하지 않았던 90년 대 (내가 어린이이던 시절), 아마 가장 유명한 "미국 문화"라고 하면 집에서 신발을 신는 것이었던 것 같다. 20년 후, 미국에서 이제 거의 5년정도 살다보니, 왜 미국 사람들이 집에서 신발을 신는지 알게된 것 같다. 그리고 다른 미국사람들의 생활습관도 비슷한 이유에서 시작된 것 같다. 왜 집에서 신발을 신냐면, 나의 추측으로 90%의 이유는, 그냥 발 시려워서다. 진짜 온돌이 짱이다. 미국 사람들은 몸이 크고 신체건장한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집의 온도를 내 기준 항상 낮게 두고 산다. 항상 엄청 움직이면 몸은 덥겠지만, 발은 여전히 시렵다. 집이 추워서 더더욱 발이 시렵다. 밖에서 신던 신발을 진짜 그대로 안에서 신는 경우도 많겠지만, 내가 그 동안 방문했던 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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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깨는 이유 모음집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일기 + 여행 2021. 3. 2. 23:28
내가 살고 있는 미국의 지역은 확실히 서울보다는 자연과 가까운 편이다. 주변에 숲과 개울도 많고, 그곳에 살고 있는 동물도 많다. 동물친구들 때문에 기상천외한 이유로 밤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재밌어서 여기다가 리스트를 만들어 놓고 계속 추가할 예정 :) 히히호호 1. 새소리 뭐 이건 너무 당연한 것. 특히 심한 것은 "끼~꼬~!, 끾~꼬~" 이렇게 엄청 일정한 간격으로 울고, 목소리가 엄청나게 큰 새가 하나 있다. 여름에는 막 새벽 4시부터 울기 시작. 이 친구 덕분에 침대옆 스탠드에 항상 귀마개를 두고 자기 시작했다. 2. 스컹크 방구냄새 우리 집 뒤에는 작은 계곡이 하나 있는데, 거기에 은근 작은 동물 천국이다. 근처에 서식하는 동물 중 하나는 바로 스컹크. 여름에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스컹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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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20 Woodworking - Bike Rack Rack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일기 + 여행 2020. 8. 21. 04:55
남편쓰를 대신하여 작성하는 목공일기. 첫 프로젝트로 자전거 걸이대를 만들었었는데 (이건 디자인이 훨씬 심플했고, 조인트도 그냥 butt joint였음) 그 디자인으로는 Bike Rack (자전거 차에 싣는 거치대)는 걸 수가 없어서 bike rack을 위한 rack을 따로 만들었다. 이번에는 디자인도 좀 복잡하게 만들고, 조인트도 다르게 했고, sketchup 스킬도 살짝 늘었다. 처음에 track saw set up하는데 시간을 가장 많이 썼다고 하는데, 초반에는 set up이 살짝 잘못되었어서 중간에 고쳤더니 wood의 크기가 살짝 다르게 되었다 ㅠㅠ 그래서 이번에도 완벽하게 딱 맞는 rack을 만드는 거엔 실패했지만, 그래도 첫번째 작품에 비해선 훨씬 훌륭해짐.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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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 유투브 추천!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일기 + 여행 2020. 8. 9. 13:58
영어공부하기 좋은 유투브 채널을 추천합니다 :) 바로바로바로바로바로 제가 운영하고 있는 브라운 잉글리쉬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웃기당. 실제 미국에서 쓰이는 유용한 영어회화 표현들, 비지니스 영어, 뉴스 기사 읽기, 미국 기업의 재무제표와 미국 주식에 대해서 살펴보는 등의 주제를 주요 다루고 있습니다. ** 브라운 영어 소개 ** 브라운 영어는 중급 이상의 영어 실력을 가진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영어 표현을 알려드리는 영어회화채널입니다. 한국에서의 영어교육 컨텐츠는 너무 초급에만 집중이 되어있어서, 일정수준 영어실력에 도달하면 그 이상의 수준으로 더 끌여올릴 수 있는 강의나 책을 쉽게 찾을 수 없다고 본인이 느꼈었고, 그래서 한국에서는 잘 없는 중급, 고급 레벨의 영어와 미국 현지에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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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리와 함께한 31번째 생일 (3)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일기 + 여행 2020. 7. 26. 08:15
9/22/2018 포틀랜드 주변에는 농장이 많아서 Farmer's Market이 되게 좋기로 유명하다. 토요일에는 제일 큰 PSU (Portland State University)에서 열리는 Farmer's Market이 있어서 구경하러 갔다. 진짜 맛있게 생긴 야채랑 과일도 많고, 꽃도 되게 싸게 팔고,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음식을 팔고 있는 것 같았다! 매주 열심히 가서 꽃이랑 야채도 사고 음식도 하나씩 먹어봐야징 >_< * Farmer's Market은 길거리에 판매대 쭈우우우욱 세워놓고 몇십 ~ 몇백 개 농장 사람들이 직접 만든 농산품, 고기, 꽃, 베이커리, 쥬스, 커피 같은 걸 파는 곳이다. 사진은 다 퍼 온 건데 이런 식으로 생김. Farmer's Market에서 판매를 하려면 심사를 거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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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리와 함께한 31번째 생일 (2)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일기 + 여행 2020. 7. 25. 08:12
9/20/2018 아침에 슈리랑 일어나서 같이 나갈 준비를 하였다. 슈리는 나를 회사까지 데려다주고 그 길로 바로 Hood River 지역으로 마운틴 바이크를 타러 갔다. 후드 리버 지역은 집에서 1시간 반 정도 떨어진 곳인데, 산이 있는 지역이다 (큰 산이 주변으로 세 개가 있음). 거기서 4,000불짜리 산악자전거 하루 빌리는 게 80불인데 그거를 빌려서 하루 종일 탔다. 시작하기 전,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서 기쁜 슈리 중간에 샌드위치 먹으면서 찍은 사진. 비행기 선이 엄청 많다! 하지만 flat as pancake 지역에 사는 슈리는 자전거 근육을 최근에 쓴 적이 없고, 여름 동안 타지에서 인턴쉽하느라 완전 out of shape 이어서 되게 힘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산이 낙스빌 마운틴 바이크 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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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리와 함께한 31번째 생일 (1)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일기 + 여행 2020. 7. 24. 08:06
내 생일을 맞이하여 슈리가 한 달 만에 포틀랜드를 또 방문해주셨다! 슈리는 학교를 월, 화, 수요일에 가는데, 마침 수요일 수업이 취소되어서, 그걸 알게 되자마자 비행기 표를 끊었다! 비록 생일은 일요일이었지만, 화요일 (9월 18일) 밤에 슈리가 도착하였다! 하지만 포틀랜드 오기까지 쉽지 않았으니 2시까지 수업을 듣고, 바로 시카고 공항까지 운전해서 가고 (2시간 15분 정도 거리이지만, 시카고는 항상 길이 막혀서 거의 3시간 정도 걸린다), 근처 장기 주차장에 주차하고, 셔틀을 타고 공항까지 갔다. 그리고 비행기는 예정된 시간에 출발을 했는데, 앞바람이 엄청나게 셌는지 - 예정 속도보다 훨씬 느린 속도로 비행했고, 그래서 비행기는 거의 한 시간 정도 지연돼서 도착하였다. 포틀랜드에는 밤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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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틀랜드 투어!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일기 + 여행 2020. 7. 23. 08:02
8/23/2018 포틀랜드 지역에 도착한지 이틀째! 아침에 슈리랑 장을 보고 일주일치 요리를 열심히 했다. (치킨 커리와 Swedish Meatballs를 만들었다) 아파트를 알아보기 좋은 지역을 찾으려고 동네를 좀 운전해서 다녀서 보고, 저녁에는 또 포틀랜드 시내 투어를 하러 다녀왔다! 1) Hat Yai 에서 저녁 https://goo.gl/maps/LSK7JGZVQU62 태국 북부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인데, 내가 오스틴에서 최고의 푸드 트럭으로 꼽는 Dee Dee도 태국 북부 음식 전문이라서 어떤지 비교도 해볼 겸 너무너무너무 신났었다! 우리는 딱 운 좋은 시간에 도착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시켜서 먹었는데, 우리가 들어오자마자 사람들이 엄청 많이 들어와서 줄이 꽤 길어져 있었다 :D 오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