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Brideshead Revisited by Evelyn Waugh독후감 2023. 4. 13. 03:44
읽은 날: 2023년 3월 Paul Johnson의 책 Intellectuals의 마지막 챕터에서, Johnson은 책의 주제가 된 다른 지식인들과는 다르게, 작품도 인생도 훌륭하고 본받을만한 몇 명의 예시를 제공한다. 그 중에 한 명이 Evelyn Waugh였다 (또 다른 한명은 죠지오웰). 남편이 그 부분을 읽으면서 "Evelyn" 이라는 이름이 예뻐서 눈에 딱 들어왔다고 한다. Ashley처럼 예전에는 남자들도 쓰던 이름이지만, 지금은 대부분 여자들이 쓰는 이름. 아무튼 에블린이라는 이름이 나도 마음에 들어서, 우리 둘째 애기를 일단은 Evelyn으로 부르고 있다. 하지만 완전히 에블린으로 결론짓기 전에, 실제 에블린 워가 쓴 책이 어떤지 확인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그의 책 중 가장 명작으로 손꼽히..
-
The Right Stuff by Tom Wolfe독후감 2023. 4. 13. 03:22
읽은 날: 2023년 3월 Tom Wolfe의 책은 the bonefire of the vanities를 통해서 처음으로 접했다. 너무너무 재밌게 잘 읽었었다 (독후감을 안썼네...언젠간 적어야지). 남편이 원래 콜렉션이 있었던건지 (부모님 집에 있던 책들을 얼마전에 우편으로 몇 박스 가져옴), 아니면 최근에 책 잔뜩 샀을 때 같이 산건진 모르겠는데, 아무튼 탐 울프의 책이 집에 여러 권 있다. 그 중에서 남편이의 추천으로 (본인은 안읽어놓고 나에겐 추천함 ㅋㅋㅋㅋ) The Right Stuff도 읽게 되었다. 오디오북으로 다운받아서 들으면서 책으로 같이 읽었다. 내용은 1960년~1970년 미국이 소련이랑 space race를 하기 시작했을 때, 인간을 orbit에 올리는 mercury project의..
-
[두번째 & 마지막 임신] 21~24주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임신일기 2023. 4. 13. 02:46
알란이를 임신했었을 땐, 매주 일지를 작성했었는다. 뭔가 불편한 게 많아서 불평도 하고 싶었고, 모든 게 새로워서 기록에 남기고 싶었던 것 같다. 경험이 깡패인가. 겨우 한번 해보고 이제 두번째인데 벌써 기록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사라졌다. 알란이가 있으니까 할 일이 더 많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몸이 아픈 날이 많아서 (임신으로 아픈게 아니라 감기에 계속 걸려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서 그런 것일 수도? 아무튼. 신체적 변화는: - 이제 진짜 진짜 배가 많이 나왔다. 안쪽 근육이 엄청 땅기고, 이제 되게 불편하다. - 가슴도 많이 커졌는데, 다행히 첫 임신때처럼 센시티브하지 않다. 밤에 옆으로 누워서 자면, 가슴끼리 맞닿고 가슴이 배에 닿는 면적이 커져서 거기서 땀이 막 줄줄 흐른다ㅎㅎㅎㅎ 잘 ..
-
고급영문법 동사편 1. 동사 + 목적어 및 보어고급레벨 영어공부/Advanced Grammar 2023. 3. 27. 04:58
안녕하세요~ 오늘은 동사편 첫번째 시간으로 목적어/보어와 함께 쓰이는 동사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어떤 동사들은 타동사 (transitive)와 자동사 (intransitive)로 둘 다 사용될 수 있습니다. 타동사 (transitive): 목적어가 필요함. 주어가 + 목적어를 + 한다. 자동사 (intransitive): 목적어가 필요 없음. 주어가 + 한다. 보통 '상태에 변화'를 생기게 하는 동사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예를 들어, begin, bend, break, burn, change, decrease, drop, finish, increase, move, open, shut, start, vary, wake 등이 있습니다. She closed the door. The d..
-
고급영문법 의문문편2. 부정의문문, echo question, That 구절 의문문고급레벨 영어공부/Advanced Grammar 2023. 3. 26. 04:27
안녕하세요~ 오늘은 의문문편의 두번째 시간으로, 부정의문문 (negative question), echo question, 그리고 question with that cluase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부정의문문 (negative question) (1.1) 보통 부정의문문은 not (n't)가 쓰여서, 제안하고, 설득하고, 비판하는 용으로 사용됩니다. Wouldn't it be better to go tomorrow? Why don't we go out for a meal? (1.2) n't 대신 not으로 쓰면, 뭔가 더 화가나고, 놀라거나, 더 강력하게 설득하는 '강조된' 느낌이 있습니다. 또는 더 formal한 느낌입니다. 의문사가 사용된 문장보다는 의문사 없는 yes or no quest..
-
고급영어단어 22. Aplomb고급레벨 영어공부/고급영어단어 2023. 3. 25. 02:32
안녕하세요~단어를 공부하다보면, "이런 긴/어려운 단어도 실제 영어구사자들은 쓸까?" 싶을 때가 많죠?그래서 연재하는 - 제가 미국에서 살면서 실제 듣고/읽고/쓰는 단어들은 소개하는 고급어휘 시리즈입니다 :) 오늘 알아볼 단어는 Aplomb 입니다.처음 봤을 땐, 뭐 이따구로 생긴 단어가 싶었어요. 그런데 책을 읽다보면 굉장히 많이 보게되더라구요. 보일 때마다 뜻을 찾아보는데 외워지지 않아서 고급어휘 포스팅을 통해 머리에 박제해보려고 합니다 :) Aplomb의 뜻은:Self-confidence or assurance, especially when in a demanding situation특히 힘든 상황에서의 자신감, 침착함, 평정함,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보통은 [Somebody did some..
-
고급영문법 의문문편 1. Who, Whom, Which, How, and Whose를 쓴 의문문고급레벨 영어공부/Advanced Grammar 2023. 3. 23. 02:10
안녕하세요~ 오늘은 새로운 주제 '의문문'의 첫 포스팅, 의문사로 시작하는 의문문들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사람 (1.1) who - 당연히 사람을 가르키죠. 주어, 목적어, 보어로 다 가능합니다. (주어) Who owns the car? (목적어) Who did you meet? (보어) Who was her father? (1.2) whom - who가 목적어로 쓰일 때, who 대신 사용합니다. 조금 더 formal한 느낌 (하지만 문법적으로 더 정확하다고 하죠 보통) Whom did you meet? To whom were you talking? (1.3) which - somebody in a group 을 특정할 때 Which is your brother? The one next to..
-
고급영어단어 21. Esoteric고급레벨 영어공부/고급영어단어 2023. 3. 22. 07:13
안녕하세요~단어를 공부하다보면, "이런 긴/어려운 단어도 실제 영어구사자들은 쓸까?" 싶을 때가 많죠?그래서 연재하는 - 제가 미국에서 살면서 실제 듣고/읽고/쓰는 단어들은 소개하는 고급어휘 시리즈입니다 :) 오늘의 고급어휘는 Esoteric 입니다.평상시에 쓸 일은 크게 없지만, 가끔 팟캐스트나 책에서 보이는 단어입니다.볼 때마다 찾아보는데, 항상 까먹고, 또 찾아보고, 까먹고를 무한반복 중이라, 이번엔 까먹지 않게 여기에 정리해서 올려둡니다. Esoteric (에쏘테릭)의 뜻은Intended for or likely to be understood by only a small number of people with a specialized knowledge or interest.엄청 세분화되고 특별한 ..
-
오잉? 갑자기 테슬라 Model 3를 사버렸다 | 테슬라 후기지구살리기 실천본부 2023. 3. 22. 04:46
원래 집에 차가 두 대가 있었는데, 갑자기 두 대 모두 없어지고, 테슬라 모델 3가 새 차로 들어왔다ㅋㅋㅋㅋ 이 모든 것이 일주일? 안에 일어나서 어안이 벙벙. 절약하고 환경친화적인 삶을 열망하는 내가 항상 남편한테 차 한대로 줄이자고 말한지 2년은 된 것 같다. 원래 1) 내 차 Honda Civic 2016년형이랑 2) 남편차 2001 Mercedes E55가 있었고, 나는 맨날 남편 차를 팔고 내 차만 타야한다고 주장해왔다. 1년 전, 남편이 이것저것 리서치를 하더니, 요즘 난리난 (지나치게 높은) 중고차 가격을 생각하면, Honda Civic을 파는 것이 훨씬 이득이라며, 내 차를 중고로 팔았다 (결과적으론 5년된 차를 거의 새차 가격에 팔았다). 그러더니 나중에 본인차를 팔 것을 약속하며, 차를..
-
Homage to Catalonia by George Orwell독후감 2023. 3. 21. 02:38
이 책을 읽은 계기는 두 가지 folds가 있다. 첫번째는, Andreessen 아쟈씨의 추천책 리스트에 있었던 점 두번째는, Paul Johnson의 Intellectuals 에서 George Orwell을 훌륭한 사람으로 칭찬하면서, 예시로 파시즘에 반대하기 위해서 영국인인 그가 스페인에 직접 가서 P.O.U.M (Communist Militia)에 가입해서 전쟁에서 싸웠던 점을 들었다. 그리고 그 경험을 책으로 쓴 것이 Homage to Catalonia라고 해서 한번 읽어보고 싶었다. 아 그리고 세번째도 있는데 - George Orwell은 내가 그냥 제일 좋아하는 작가이다. 누가 "너가 제일 좋아하는 책이 뭐야?"라고 물으면 나는 1초도 망설임 없이 1984라고 말한다. 1984 뿐만 아니라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