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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집사는 절차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House 2021. 9. 30. 08:05
이제 집을 사서 single family home에 산지 1년 3개월이 넘었다! 엄청 예전부터 까먹지 않기 위해서 기록해야지 ~_~ 라고 생각했으나 이제서야 행동에 옮긴다. 물론 지역마다,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겪은 절차는 다음과 같다. 1. 집 발견 집을 사야겠다고 생각한 후부터 남편과 나는 심심할 때마다 부동산 매물관련 웹사이트를 방문했다 (주로 zillow를 씀). 하도 보다보니 패턴을 발견했는데, 보통 금요일 오후/밤에 새로운 매물이 올라오고, 바로 다음날부터인 주말동안 open house가 열린다. 이 집을 발견했을 때, 사진을 보고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바로 zillow website 상 오픈하우스를 예약하려고 했다 (요즘엔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땐 코비드 완전 초창기라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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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영어] Have A Quorum고급레벨 영어공부 2021. 9. 30. 00:53
회의를 시작할 때, 특히 화상회의의 경우, 미팅에 초대된 참가자들 리스트를 보면서 "오늘 미팅의 참가자가 다 모였나요? 라고 말할 때가 많다. 이것을 영어로 다양하게 말할 수 있는데, 보통은 - "do we have everyone here? It looks like Helen and Joe haven't joined yet, so let's give them a couple more minutes." 라는 식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 또는 - 오늘의 주제인 - Have a Quorum을 사용해서 "I think we have a quorum. Let me share my screen and let's begin." 라고 할 수도 있다. Quorum의 definition을 보면 (from Google)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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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부업을 위해서 커리어를 변경할까 고민 중Financial Coach 되기 준비 2021. 9. 28. 00:37
은퇴 후 financial coach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든 순간부터 (관련 포스팅: https://brownenglish.tistory.com/348) 여러가지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 중이다 (어떻게 공부하지, 관련된 자격증 딸까, 기다리지말고 부업으로 미리 시작할까, 등등) 특히, 시부모님에게 finance coaching을 준 후 (관련 포스팅: https://brownenglish.tistory.com/370), 너무 뿌듯하고 재밌었어서 - 동기부여가 훨씬 더 잘되고 있다. 관련된 생각 중 하나는 은퇴 후 부업 (financial coaching)에 걸맞는 커리어로 현재 커리어를 변경할까이다. 커리어라고 하니깐 뭐 대단한 것 처럼 들리지만, 사실 별거는 아님. 회사에서 입사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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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yer 대신 건조대를 씁시다 :)지구살리기 실천본부 2021. 9. 26. 01:05
한국에 있을 땐 빨래 건조기 없는 것이 너무 당연했는데, 미국에 오니깐 건조기로 빨래를 말리는 것이 너무 당연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남들이 하는대로 생각없이 똑같이 하는 인간 심리의 폐해랄까. 나도 한국에서 건조대로 말리던 습관을 바로 버리고, 건조기로 빨래를 항상 말렸다. 내가 사는 동네의 여름 기후는 빨래 말리는 데 최적화되어있다. 해는 10m 옆에 있는 것처럼 진짜 무진장 뜨겁고 강렬하게 비춘다. 그리고 굉장히 건조해서 습기는 보통 20~50% 수준으로만 머무른다. 샤워할 때 쓴 다 젖은 두꺼운 수건을 밖에 내놓으면 한두시간만에 바짝 마른다. 왜 이렇게 자연이 공짜로 주는 에너지가 있는데, 굳이 전기를 사용하면서 빨래를 말리는 것인가! 그래서 행동에 옮겼다. 일단 빨래 건조대를 주문했다. 생각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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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절약하자 - 물 너무 많이 쓰네 ㅠㅠ지구살리기 실천본부 2021. 9. 26. 00:47
우리 집 utility bill 중에서 가장 비싼 것이 물값이다. 거의 한달에 100불 정도. 변명이 있다면 100불 중 60불은 기본료인 것, 그리고 실내 연못에서 물고기를 키우기로 한 바람에 물고기 물 갈아주려면 어쩔 수 없이 물을 많이 써야 한다는 것. 그리고 이 동네는 여름에 비가 안와서 앞뜰, 뒷뜰에 있는 식물들을 살리려면 매일매일 물을 줘야한다는 것. 나랑 남편은 아이없이 둘이서만 살고 있고, 평상시에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해서, 보통 다른 집들보다 사용량이 훨씬 적다. 전기를 예를 들어, 우리 동네의 비슷한 크기의 집들과 비교했을 때, 전기를 가장 적게 사용하는 집 20%들의 평균보다 우리집 전기소모가 더 낮다. (뿌듯뿌듯). 물도 적게 쓰고 아끼려고 항상 노력한다. (남편이 더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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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und Foolish독후감 2021. 9. 24. 06:45
유명 financial advisor의 책들은 벌써 많이 읽었고, counter-balance를 위해서 이들을 비판하는 책을 읽어보았다. 기대는 전혀 하지 않았지만, 엉망진창인 책이었다. 죄송요 작가님. Olen의 비판 포인트는 대충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고, 동의하지 않는 점을 적어보았다. 현 financial advice 산업은 미국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소득불평등, 말도 안되게 비싼 의료비 및 건강보험), 무조건 미국인의 개인주의, 할수있다 사상에만 입각한다. 미국이 소득불평등이 심하고, 의료시스템이 엄청 비싸고 엉망인건 알겠는데 - 그것은 개인의 노력으로 쉽게 고칠 수 없는 것이고, 그렇다면 현 상황을 즉각적으로 개선하려면 본인이 통제할 수 있는 것을 개선시키는 것이 당연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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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대한 고찰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일기 + 여행 2021. 9. 22. 22:30
나이를 먹어서 그런 것인가, 이제 배가 부르고 등이 땃땃해서 그런 것인가. 남편이랑 나랑 둘 다 좋은 직장을 얻어서 정착하기 시작한 한 2년 전부터, 인생에서 이제 이 다음은 무엇인가? 인생의 목표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 자주 생각해왔다. 인생의 목표는 '행복하게 살기'라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그렇다면 행복하게 사는 것이란 어떤 것인가? 그 동안 책도 많이 읽고, 다른 사람들이 쓴 블로그도 열심히 읽으면서 점점 나만의 결론을 내리고 있다. 내가 "I think I figured it out!"이라고 얘기하면, 남편은 징크스가 있을 수도 있으니 그렇게 얘기하지 말라고 한다. 아무튼 내가 내린 결론은 너무 간단하다. 1. 남편이랑 둘이서 홀라당 미국에 이사와서 살면서, 삶에 대한 예전과는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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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Master The Game by Tony Robbins독후감 2021. 9. 22. 22:25
도서관에서 personal finance 관련 책을 빌리러 갔을 때, 같은 책장에 있길래 집어들고 온 책이었다. 고른 이유는 이 "Tony Robbins"라는 사람을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아서. 조금 읽어보니깐 이 아쟈씨는 personal finance 전문가가 아니라 그냥 self help lecture 전문가였고, 엄청 부자들이랑 콜레보레이션을 많이 하고 인터뷰를 많이 해서 모든 책이 부자들이 한 얘기, 부자들이 나에게 알려준 삶의 비밀, 부자들이 알려준 부자가 되는 방법 같은 것들로 꽉 차있었다. 별로 재밌지도 않고 유용하지도 않아서 1/3쯤 읽고, 나머지는 그냥 대충 훑어보고 (중간중간에 있는 만화 삽화만 열심히 봄ㅋㅋㅋ) 끝냈다. 책에 내용보다 Tony Robbins 사람 자체가 훨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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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영어로] 기브스고급레벨 영어공부/진짜 미국 영어회화 2021. 9. 22. 08:31
기브스는 영어로 뭐라고 할까요?일단 기브스의 종류를 두 가지로 나누면1) 석고 및 석고붕대인 것이 있고,2) 단단한 받침과 찍찍이 스트랩으로 만들어 진 것이 있다.1번 기브스는 - plaster (석고) 또는 cast라고 부른다. cast가 더 많이 쓰인다.2번 기브스는 - splint라고 부른다. 기브스를 "하다"할 때 동사는 WEAR를 씁니다.Urgh I have to wear a cast for two months!또는 put on을 쓸 수도 있고,그냥 간단하게 get a cast 라고 할 수도 있다. 기브스를 "빼다"는 remove나 take off 등의 동사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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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te Guide to Money by Dave Ramsey독후감 2021. 9. 21. 01:24
Dave Ramsey는 Suze Orman과 비슷하게 personal finance guru로 아주 잘 알려져있다. 그가 가르치는 방법이 좀 controversial한 점이 있다고 인터넷에서 주워들었었는데, 그래서 도대체 뭘 가르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그의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었다. 아주 놀랍게도 나는 그의 방식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수학적으로는 잘못된 방법일지 모르겠지만, 그의 방식은 "Know your audience"에서 출발한 것이 아주 뚜렷하게 보였다. 빚이 많고, 그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 돈과 관련된 것에는 전혀 머리가 돌아가지 않는 사람들이다. 빠릿빠릿하게 모든 걸 잘 이해했다면 지금 그 상황 자체에 애초부터 빠지지 않았을 것이지. 그런 사람을 대상으로, 심리적으로 쉽게 다가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