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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팩킹의 매력 | 개고생 캠핑 :)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Backpacking & Hiking Trips 2021. 10. 5. 12:29
인트로 브라운잉글리쉬 블로그이니까, 미국에서 사용되는 용어에 대해서 먼저 정리해볼게요. 한국에선 보통 "캠핑 (Camping)"이라는 단어를 많이 썼었는데, 미국에서는 캠핑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고 일반화되어서 그런지, 더 세분화되어있다. 일단 Camping은 모든 캠핑을 아우르는 말로, 집에서 나와 텐트, 해먹, 차 등에서 자는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통칭해서 캠핑이라고 부른다. Car Camping은 차를 타고 캠프사이트에 간 후, 바로 거기에 텐트를 치고 자는 것이다. 보통은 정해진 캠프사이트에서 함. RV Camping은 (Recreational Vehicle - 큰 버스처럼 생긴, 안에 부엌, 화장실, 침대 다 있는 캠핑카) RV에서 캠핑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은 정해진 캠프사이트에서 한다. 화장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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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 5년차 - 후회되는 점, 잘한 점!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일기 + 여행 2021. 10. 4. 03:18
이제 미국 이민 5년 4개월차가 되었다. 짧은 기간 같지만 상전벽해처럼 많은 것이 변했다. 상황도 많이 바뀌었지만, 내 자신도 정말 많이 변했다. 걱정도 줄었고, 자신감도 늘었고, 더 성숙했고 (또는 성숙해졌다고 말하고 싶고), 더 내 자신을 사랑하는 어른이 된 것 같다. 지난 날의 나를 돌아보면 "아~ 미국에 오고나서 이렇게 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싶은 행동도 많고, "이렇게 한건 정말 잘한거구나~" 싶은 행동도 많다. 앞으로 후회되는 점은 후회되지 않게 더 잘하고, 잘했던 점은 계속 똑같이 행동하도록 한번 생각을 정리해보기로 했다. (후회는 조금 강한 단어고, 그냥 "다르게 했더라면 좋았을 걸" 정도. Things I could have done differently. 후회되는 점: 1. 미국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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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Thelma and Louise | 델마와 루이스 (1991)Review of Everything 2021. 10. 3. 23:38
보게된 계기: 얼마전에 남편이 볼 영화로 옵션을 세개 줬는데 (An affair to remember, Thelma and Louise, Police Story (성룡영화)), 그땐 An Affair To Remember를 보기로 했다. 그 날엔 밀려났지만, Thelma and Louise는 평가가 좋은 것으로 잘 알려진 영화라서 항상 보고싶었다. 저번 주에 코스트코에서 집에 오는 길에, 도서관엔 무슨 블루레이 디비디가 있는지 구경하러 갔다가, 블루레이로 이 영화가 있길래 냉큼 빌려왔다. 본 날: 10/2/2021 밤 본 소감: 아니! 이렇게 좋고 재미있는 영화를 이제서야 보다니!!!!! 좋은 점이 정말 많았다. 줄거리도 정말 좋았고, 뗄마와 루이스의 성격이 많이 다르지만 서로에게 보완되는 것도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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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률을 계산해서 기록하자은퇴 빨리하기 FIRE! 2021. 10. 3. 03:31
재정적으로 안정된 삶을 살기 위한 지름길은 -첫째도 저축, 둘째도 저축, 셋째도 저축이다.모아놓은 돈의 투자수익이나의 생활비를 커버할 수 있을 때,재정적 독립 (finance independence)를 달성할 수 있다. 저축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두 가지다. 1) 첫째는 당연하게도 저축률이 높다는 것은모은 돈이 빠르게 증가한다는 뜻이다. 2) 두번째는 저축률이 높다는 것은그 만큼 소비로 빠져나가는 돈이 적다는 뜻이다.큰 소비를 하지 않고도,충분히 행복하고 풍부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것.그것이 조기은퇴를 가능하게 해주는가장 중요한 필수조건이다. 행복한 삶을 사는데 큰 돈이 안든다면,번 돈 대비 소비가 적으니까,저축을 할 수 있는 건 물론,저축에서 나오는 수익이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는총 자산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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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인 아침 시간을 보내자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일기 + 여행 2021. 10. 2. 03:08
우리는 아침 5시 반에 일어난다. 아침 루틴은 - 5시 반에 알람이 울리면 5분 미뤄놓고 껴앉고 다시 자기. 또 알람이 울리면 남편은 커피를 만들기 위해 커피팟을 불에 올려놓고 다시 껴앉고 자기 10분. 또 알람이 울리면 그 땐 일어나는 시간. 나의 스윗한 남편이가 커피를 만들어서 방에 배달해주고 본인은 이제 일하러 간다. 이렇게 일찍 일어나는 이유는 남편의 일 스케쥴 때문. 남편은 6시부터 5시까지 하루에 10시간 일하고 (점심시간 한시간), 일주일에 4일만 일한다. 남편이야 6시부터 일하니깐 일어나자마자 생산적인 하루를 시작하는데, 침대에 남겨진 나는 보통 아침을 몽땅 아무것도 안하면서 날린다 ㅠㅠ. 보통 나는 내가 자는 동안 주고받았던 가족과 친구들의 카카오톡 메세지와 사진을 확인한다. 그러고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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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집사는 비용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House 2021. 10. 1. 03:01
집을 사기 전, 구글검색을 많이 해봤는데, 도움이 되는 게 별로 없었다. 비용의 range 엄청 크게 적어놔서 정말 얼마나 드는가는 알지 못했다. (막 집값의 1~3% 이렇게 적혀있다. 그러면 막 $5,000 ~ $15000 이자뉴... 천지차이다!) 미래의 나에게 선물로 내역을 정리해놔야지 ~_~ 전반적으로 인터넷에서 흔히 말하는 "평균값"보다 우리 동네 비용이 훨씬 비쌈. 1. 모기지 수수료: $1,807 Item Amount Origination Fee $895 Tax Services $74 Appraisal $800 Credit Report $31 Flood certification $7 Total $1,807 2. Title / Closing 비용: $1,434 Item Amount Clo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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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사는 삶이 풍부한 삶은퇴 빨리하기 FIRE! 2021. 10. 1. 02:53
티스토리의 다른 탭에서 ("스토리"였던 듯)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 포스팅을 랜덤으로 추천해주는 걸 발견했다. 클릭했을 때 딱 첫번째로 보인 포스팅이 그랜드 캐년에 간 이야기여서 - 나도 가고싶은 마음에 한번 읽어보았다. 사진도 많고 좋은 포스팅이었으나, 글쓰신 분의 여행 스타일이 나와는 전혀 달랐다. 그 분은 더운 아리조나 날씨에서 에어컨 잘 나오는 차 타고 다니면서 구경하면 되는데, 굳이 물통을 들고 다니면서 그랜드 캐년을 걸어다니는 미국인들이 이해가 안간다는 식의 감상을 올렸다. 나는 그분이 이해하지 못하는 "미국인"의 입장이었다. 아름다운 그랜드 캐년을 실제로 걸어다니면서 천천히 풍경도 감상하고, 가까이에서 또 멀리에서 여러 관점으로 캐년을 관찰하고, 신기한 식물, 곤충, 및 동물도 발견하고,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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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2021 오늘 찾아본 단어고급레벨 영어공부/고급영어단어 2021. 9. 30. 23:43
최근에 엄청 게을러져서 책을 많이 읽지 않았고, 그냥 운동하면서 오디오북 들은 것이 다였다. 그래서 딱히 찾아본 단어도 많이 없었다. 어제 닉슨책을 읽으면서 찾아본 몇 개 단어가 있어서 시리즈에 추가 :) 힝! 책 더 열심히 읽고 단어도 더 열심히 찾아봐야징. 지속적인 다짐과 push 없이 꾸준히 공부하기가 보통 어려운게 아니군요. graft 1번 뜻으로 접목, 접붙이기, 접목한 나뭇가지, 피부뼈 이식이 있지만, 책에서는 아래의 뜻으로 사용되었다. practices, especially bribery, used to secure illicit gains in politics or business; corruption. "sweeping measures to curb official graft" 흠 분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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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집사는 절차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House 2021. 9. 30. 08:05
이제 집을 사서 single family home에 산지 1년 3개월이 넘었다! 엄청 예전부터 까먹지 않기 위해서 기록해야지 ~_~ 라고 생각했으나 이제서야 행동에 옮긴다. 물론 지역마다,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겪은 절차는 다음과 같다. 1. 집 발견 집을 사야겠다고 생각한 후부터 남편과 나는 심심할 때마다 부동산 매물관련 웹사이트를 방문했다 (주로 zillow를 씀). 하도 보다보니 패턴을 발견했는데, 보통 금요일 오후/밤에 새로운 매물이 올라오고, 바로 다음날부터인 주말동안 open house가 열린다. 이 집을 발견했을 때, 사진을 보고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바로 zillow website 상 오픈하우스를 예약하려고 했다 (요즘엔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땐 코비드 완전 초창기라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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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영어] Have A Quorum고급레벨 영어공부 2021. 9. 30. 00:53
회의를 시작할 때, 특히 화상회의의 경우, 미팅에 초대된 참가자들 리스트를 보면서 "오늘 미팅의 참가자가 다 모였나요? 라고 말할 때가 많다. 이것을 영어로 다양하게 말할 수 있는데, 보통은 - "do we have everyone here? It looks like Helen and Joe haven't joined yet, so let's give them a couple more minutes." 라는 식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 또는 - 오늘의 주제인 - Have a Quorum을 사용해서 "I think we have a quorum. Let me share my screen and let's begin." 라고 할 수도 있다. Quorum의 definition을 보면 (from Google) t..